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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LG 강속구 유망주 피홈런→21이닝 무실점 행진 종료…KT, 김민혁 결승 2점포 앞세워 5-0 완승 [오키나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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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LG 강속구 유망주 피홈런→21이닝 무실점 행진 종료…KT, 김민혁 결승 2점포 앞세워 5-0 완승 [오키나와 현장]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기대주 김영우가 처음 아픔을 맛봤다.

LG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습경기 2연승이 막을 내렸다. 반면 KT는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LG와 KT 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전광판에 적힌 '0'의 행진이 깨진 건 9회. LG 기대주 김영우가 김민혁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KT 쪽으로 넘어갔다.



상승세 LG 강속구 유망주 피홈런→21이닝 무실점 행진 종료…KT, 김민혁 결승 2점포 앞세워 5-0 완승 [오키나와 현장]




김영우는 9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장현식의 부상 이탈 후 강력한 임시 마무리 투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염경엽 LG 감독의 테스트를 받고 있다.

점수 차와 관계없이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영우는 첫 타자 천성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폭투가 나온 무사 2루에서 오윤석을 스윙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김민혁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해 0-2가 됐다. 



상승세 LG 강속구 유망주 피홈런→21이닝 무실점 행진 종료…KT, 김민혁 결승 2점포 앞세워 5-0 완승 [오키나와 현장]




실점은 이어졌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기간 처음 기회를 받은 허용주가 배턴을 이어받았지만,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1사 후 유준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강현우,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를 초래했다. 이후 등판한 추세현은 강민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송민섭의 유격수 뜬공을 이영빈이 포구 실책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3점을 더 내준 LG는 9회말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며 0-5로 패했다.

LG는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5회말 첫 실점한 뒤 2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으나 김영우의 피홈런으로 기록이 깨졌다. 



상승세 LG 강속구 유망주 피홈런→21이닝 무실점 행진 종료…KT, 김민혁 결승 2점포 앞세워 5-0 완승 [오키나와 현장]




LG는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최채흥(1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김강률(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성동현(1이닝 무실점)-우강훈(1이닝 무실점)-김영우(⅓이닝 2실점/패전 투수)-허용주(0이닝 3실점)-추세현(⅔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송찬의, 신민재가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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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KT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구원 투수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이닝 무실점)-윌리엄 쿠에바스(3이닝 무실점/승리 투수)가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2점 홈런을 터트렸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장성우가 장타를 터트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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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오늘(2일) 선발 투수 오원석이 실점하지 않고,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쿠에바스와 헤이수스 등 뒤이어 올라온 투수들도 몸을 잘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 좋은 타격으로 승기를 가져온 김민혁도 돋보인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LG는 4일 SSG 랜더스와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KT는 3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 KT 위즈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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