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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행’ 돌던 LA 다저스 김혜성, ‘친구’ 이정후 앞에서 첫 홈런…부진 탈출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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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김혜성(26·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도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려내며 그간의 타격 부진으로 인한 시름을 한 줌 덜었다. 한국프로야구 키움 시절 팀 동료로서 함께했던 이정후의 앞이라 더 홀가분해지는 홈런이었다.



‘마이너행’ 돌던 LA 다저스 김혜성, ‘친구’ 이정후 앞에서 첫 홈런…부진 탈출 시동 걸었다




김혜성이 실전 경기에서 홈런을 친 건 미국 진출 후 최초다.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타점, 득점을 기록한 것도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1에서 0.125(16타수 2안타)로 상승했다.

3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투수 트리스탄 백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몸쪽 낮은 직구를 참아냈다.

김혜성의 홈런포는 5회초에 나왔다. 1사에 주자 없이 들어선 5회초 타석에서 김혜성은 초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투수 메이슨 블랙의 147.4km/h의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쳤다. 한 점 뒤지고 있던 다저스는 김혜성의 홈런으로 2대2 균형을 다시 맞췄다.

7회말에는 상대 투수 트레버 맥도날드의 바깥쪽 싱커를 당겨쳤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포스아웃됐으나 타자 주자 김혜성은 1루까지 질주해 살아 나가며 병살은 막았다. 이후 8회초 공수가 교대되면서 김혜성은 교체됐다.



‘마이너행’ 돌던 LA 다저스 김혜성, ‘친구’ 이정후 앞에서 첫 홈런…부진 탈출 시동 걸었다




이정후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의 선발 투수 맷 사우어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강하게 당겨쳐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사이 3루에 있던 그랜트 맥크레이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오며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다음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안타를 만들었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맷 사우어의 2구 스플리터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정후가 피치 클록 규정을 어겨 자동 삼진 처리됐다. 이후 이정후는 5회말 공수가 교대되는 시점에서 교체됐다.



‘마이너행’ 돌던 LA 다저스 김혜성, ‘친구’ 이정후 앞에서 첫 홈런…부진 탈출 시동 걸었다




경기는 접전 끝에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조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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