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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천천히 온다…한화 5선발 누구? 첫 승 뒤 '뜨거운 눈물' 김경문 감독 "믿고 있다" [오키나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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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천천히 온다…한화 5선발 누구? 첫 승 뒤 '뜨거운 눈물' 김경문 감독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재로는 더 믿어야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가을야구 진출을 바라보며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한화는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끝냈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오는 4일 귀국 후 시범경기 돌입. 김경문 감독은 오키나와에서는 어느 정도 라인업 구상을 마친 뒤 시범경기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괴물' 류현진이 토종 에이스로 버티고 있는 한화는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던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 '새 얼굴' 코디 폰세를 영입하고 FA 엄상백까지 데려오며 선발진을 두텁게 만들었다. 그리고 원래대로면 문동주가 5선발로 들어가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 로테이션을 만들게 되는데, 지난 시즌 부상이 있던 문동주는 현재 상대적으로 몸을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어 개막 초반 선발 등판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자리와 시즌 중후반 대비 차원에서 여러 선발 후보들을 준비시켰고, 일단 개막 시점의 5선발로는 이상규를 확정했다. 김경문 감독은 "상규가 27일 내용은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그동안 땀 흘리고 노력한 게 있다"고 얘기했다.



문동주는 천천히 온다…한화 5선발 누구? 첫 승 뒤 '뜨거운 눈물' 김경문 감독




현재까지의 연습경기만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던 이상규는 2⅓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투구수와 승부가 길어졌다. 이상규는 "스위퍼를 많이 던졌는데 연습한 거에 비해 피칭할 때 퀄리티기 나오지 않았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이후 오키나와에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 등판을 예정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27일 SSG전에서 실전에 나섰으나 1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경문 감독은 "하나 이해가 되는 건 상규가 첫날 던져야 하는데 비가 왔다. 10일 만에 공을 던졌다"면서 "사람의 몸이 로테이션 대로 공을 언제 던지고 이걸 생각해야 하는데, 그동안 하나도 안 던지다가 나갔다. 그런 부분에서는 이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이 안 좋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한 공은 아니다. 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아프지 않는 이상 믿고 있다. 더 잘 던져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믿어야 한다. 어깨는 지금 좋은데 잘 안 됐다. 지금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들이 있다. 세 번 정도 내용이 안 좋다고 하면 그러면 몰라도, 지금은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동주는 천천히 온다…한화 5선발 누구? 첫 승 뒤 '뜨거운 눈물' 김경문 감독




2차드래프트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상규는 이번 오프시즌 자비로 미국 트레드 애슬래틱스에 다녀올 정도로 절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이상규는 "이제 나에게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느껴서, 그 기회가 이번에 오면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더 올라서서 1군에서 야구를 하는 선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선발로 나가게 된다면 선발로서 한화 이글스가 순위권에 들어가는 데에 기여를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또 내가 가을야구에서 던지는 모습을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그 자리를 느끼고 싶은 것도 나의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2차드래프트로 한화에 온 뒤 8월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승을 챙기고 뜨거운 눈물은 흘려 화제가 됐다.

이제 일생일대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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