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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PK 실축' 이정협에 직격 조언 건넨 김태완 감독, "국대 타이틀에 기대지 마라, 독해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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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PK 실축' 이정협에 직격 조언 건넨 김태완 감독,




(베스트 일레븐=천안)

천안 시티 FC 김태완 감독이 제자 이정협을 향해 "독해져야 한다"라며 직격 조언을 건넸다. 

천안은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와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5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한 주 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팀의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지난 개막 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협의 페널티킥 실축과 이웅희의 퇴장으로 0-2 패배를 안은 천안. 그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준비했다는 김 감독은 "득점이 필요하다. 그래서 공격적인 작업을 많이 했다"라며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툰가라도 부상에서 돌아왔고, 파브레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파브레는) 체지방을 엄청 빼서 몸이 확 바뀌었더라"라며 외인들의 근황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키플레이어 중 한 명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일 것이다. 지난 라운드 자신에게 주어진 두 번의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정협. 그에 대해 김 감독은 "강해져야 한다. 독해져야 하고,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기대지 말고 현재의 위치를 직시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팀이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인식 아래,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상대 팀인 부천에 대해서 김 감독은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공격적으로도 위협적이다"라며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밖에서 말만 해봐야 소용없다"라고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인 듯했다.

U-20 자원 김서진의 복귀는 희소식이다. 빠르게 복귀한 김서진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너무 반갑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고, 팀의 에너지를 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 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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