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급여’ 살라만큼 준다…주급 2배 인상 ‘파격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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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이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될 예정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25·잉글랜드)를 붙잡고자 재계약을 맺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리버풀 내에서 최다 급여를 받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32·이집트)와 비슷한 수준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면서 새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널드가 내년 여름 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익성 있는 새 계약을 제안해 붙잡을 준비가 되었다”며 “조만간 제안을 건네면서 알렉산더아널드와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널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재계약을 맺는 것이 현시점 가장 시급한 과제다. 물론 알렉산더아널드가 “리버풀의 차기 주장이 되고 싶다”는 등 잔류를 암시하긴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 복수 구단이 알렉산더아널드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는 터라 리버풀로선 다급하다.
이에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널드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우선 계약기간을 2030년까지 6년 연장하고, 또 급여는 현재 최다 급여를 받고 있는 살라와 같은 수준의 주급을 약속할 전망이다. 스포츠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널드의 주급은 18만 파운드(약 3억 1600만 원), 살라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6억 1400만 원)다.
만약 알렉산더아널드가 살라와 동일한 급여를 약속받으면서 재계약을 맺는다면, 리버풀 내에서 최다 주급자로 올라서는 것은 물론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최다 주급자 순위 다섯 손가락 안까지 들게 된다. 살라는 현재 EPL 내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재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더아널드는 지난 2004년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해 지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후 줄곧 안필드에서 뛰어온 ‘성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킥 능력과 뛰어난 전술 이해도, 빠른 스피드와 빼어난 드리블 돌파 등을 앞세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능하다. 또 측면 수비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지녔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통산 317경기(19골·83도움)를 뛰면서 황금기를 함께한 알렉산더아널드는 지금까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각 한 차례씩 우승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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