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의심했나? '토트넘 시절 잊어줘'...2000억 넘게 쓴 콘테, 나폴리 이끌고 세리에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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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시절은 이제 잊는 게 좋을 것 같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 초반 나폴리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AC몬차에 2-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개막 후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13점에 도달해 1위에 올랐다.
콘테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로멜루 루카쿠, 마테오 폴리타노,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스콧 맥토미니, 지오반니 디 로렌초, 알렉산드로 본조르노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폴리타노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3분 맥토미니 도움 속 흐비차 득점으로 2-0이 됐다. 나폴리는 안정적 운영에 나섰고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선두 질주를 하면서 개막 전 불안을 씻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을 보여줬다.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있을 때 나폴리는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스팔레티 감독, 김민재가 나간 가운데 치러진 2023-24시즌 나폴리는 10위에 머물렀다. 최악의 경기력과 성적 속에서 감독 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반등을 위해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실패를 한 후 야인 신분에 있던 콘테 감독은 나폴리로 돌아왔다. 나폴리는 대형 판매 없이 1억 4,950만 유로(약 2,212억 원)를 썼다. 콘테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재편했다. 빅터 오시멘이 나갔는데 흐비차는 지켰고 루카쿠, 다비드 네레스, 맥토미니, 빌리 길모어,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등이 합류했다.
개막 첫 경기에서 베로나에 0-3 대패를 당하면서 불안한 시작을 알렸지만 볼로냐, 파르마, 칼리아리를 연속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와는 0-0으로 비긴 나폴리는 몬차를 2-0으로 격파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가지 않아 리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콘테 감독과 함께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스쿼드가 탄탄해졌는데 리그에서만 집중할 수 있는 건 나폴리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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