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연패 탈출' 간절한 삼성, '초강수' 뒀다…선발 이승현 1⅓이닝 3실점→'퀵 후크' [고척 라이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연패 탈출' 간절한 삼성, '초강수' 뒀다…선발 이승현 1⅓이닝 3실점→'퀵 후크' [고척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을 위해 초강수를 꺼냈다.

삼성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이승현을 2회 1아웃에 강판했다. 

이승현은 1회부터 키움 타선에 공략당해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던진 2구째 115km/h 커브볼이 몸에 맞는 볼로 연결됐다. 이어 1루 주자 송성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임지열의 좌전 안타까지 나오면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이주형(2번)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앞선 땅볼 타구에 출루한 이주형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흔들린 이승현은 다음 타자 주성원에게도 볼넷을 헌납했다. 이후 스톤 개릿에게 좌중간 적시타, 이주형(58번)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2실점을 더 추가했다.

이승현은 이어진 타석 어준서를 6구째에 헛스윙 삼진, 김건희를 3구째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힘들게 1회를 마무리했다. 1회부터 25구를 던졌다.



'연패 탈출' 간절한 삼성, '초강수' 뒀다…선발 이승현 1⅓이닝 3실점→'퀵 후크' [고척 라이브]




2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은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송성문의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다. 

이 때 삼성 벤치가 결단을 내렸다. 이승현은 2회 송성문의 타석까지 총 32구를 던졌고 그 중 14구가 볼이었다.

반면 키움 선발 라클란 웰스는 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삼성 벤치는 여기서 추가 실점을 내줄 경우 추격이 힘들 것이라는 판단 아래 2회 1사에서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이승현의 이날 최종 기록은 1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이다.

이승현에게 공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임지열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주형(2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주성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2회말을 정리했다.



'연패 탈출' 간절한 삼성, '초강수' 뒀다…선발 이승현 1⅓이닝 3실점→'퀵 후크' [고척 라이브]




올 시즌 삼성의 5선발로 낙점된 이승현은 6월 3경기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삼성은 지난 28일 에이스 원태인이 무너지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준 상황에서 이승현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주길 기대했으나, 물오른 키움 타선의 타격감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