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한 경기였다’ 질타했는데, 또다시 졸전 0-10 대패...무기력한 한화, 특타로 정신 차릴까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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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습경기 3연패에 빠지며 특타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10 완패를 당했다. KIA전과 KT전에 연달아 승리하며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이후 SSG전 패배, 오키나와전력(일본 사회인야구팀) 패배, SSG전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내용은 우리가 프로로서 조금 창피한 경기다. 공격이나 수비에서 모두 아쉬움이 있었다. 어제 경기는 팀에서 바라는 내용이 아니었다. 이제 우리도 3월이면 곧 정규시즌에 들어가지 않나. 한국에 가서 시범경기를 하고 바로 시즌에 들어갈건데 그 전에 선수들에게 미팅을 해서 한 번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프로인데 말로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원래 경기를 지더라도 칭찬할게 나와야 하는데 어제는 칭찬할게 없었다”라고 말한 김경문 감독은 “오히려 우리가 프로팀이지만 사회인야구팀에 배워야 하는 내용이었다. 이제 2차 캠프 마지막 경기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플로리얼을 포함해 주전선수들이 나간다. SSG도 거의 주전 라인업이 나오더라.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마지막 경기를 집중해서 좋은 내용으로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아쉬움이 있었다. 한화 타선은 선발 출장한 타자 중 이진영을 제외한 모두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 타선은 3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수비에서는 에이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을 때 2루수 황영묵이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면서 실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류현진은 2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7실점(4자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경기 연속 공수에서 모두 아쉬운 경기를 한 한화는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모양새다. 한화 타자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경기 후 특타에 나섰다. 젊은 타자들부터 베테랑 타자들까지 모두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 타격 훈련을 하며 반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화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66승 2무 76패 승률 .465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이에 이번 겨울에는 엄상백(4년 총액 78억원)과 심우준(4년 50억원)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경쟁팀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화의 연습경기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특타까지 진행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은 한화 선수들이 다가오는 시범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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