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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비난하던 투헬 감독 또또 시작이네...”잉글랜드 선수들, 태도 별로였어”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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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비난하던 투헬 감독 또또 시작이네...”잉글랜드 선수들, 태도 별로였어” 불만 폭발




[포포투=김아인]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선수들의 경기력을 비난했다.

잉글랜드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3라운드에서 안도라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3연승을 거두면서 K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표상으로는 잉글랜드가 모든 것을 압도한 경기였다. 안도라 상대로 볼 점유율은 무려 83%를 기록했고, 슈팅 20회, 유효슈팅 10회를 난사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되면서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한 골에 그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잉글랜드의 이날 기대 득점은 4골이었고, 빅 찬스 6회, 빅 찬스 미스 5회를 기록했다.

현지 팬들은 크게 실망했다. FIFA 랭킹 '4위'인 잉글랜드가 FIFA 랭킹 '173위' 안도라를 상대로 고전한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영국 'BBC'는 이날 관중들이 투헬 감독을 비롯해 잉글랜드 선수단에게 야유를 퍼부었다고 전했다.



김민재 비난하던 투헬 감독 또또 시작이네...”잉글랜드 선수들, 태도 별로였어” 불만 폭발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쓴소리를 시작했다. 그는 “마지막 20분 동안 가장 걱정했다. 경기 마지막에 보여준 우리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긴박감이 부족한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상황에도 맞지 않았다. 아직 월드컵 예선전이다. 다음 경기 때 우리가 그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주겠다”고 선수들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월드컵 예선에 필요한 진지함과 긴박감이 부족했다. 불장난을 한 것 같다. 결국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바디 랭귀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경기에 필요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투헬 감독은 "처음 20분이나 25분 동안은 좋은 시작을 했다.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기세를 완전히 잃어버려 전반전에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조금 회복했지만, 긴박감은 결국 부족한 상태로 끝났다. 그건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다. 더 나은 경기를 위해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투헬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동안 선수단과의 마찰이 늘 문제가 되곤 했다. 평소 다혈질적이고 고집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하기 전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 등 특정 선수가 부진한 경기에서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면서 책임을 돌렸고,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태도로 많은 논란이 됐다. 결국 '거함' 뮌헨은 무관에 그치면서 경질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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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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