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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타율 1위→9위, 롯데 타선 왜 이렇게 됐나…퓨처스 고승민 3안타-손호영 2안타, 1군 복귀하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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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타율 1위→9위, 롯데 타선 왜 이렇게 됐나…퓨처스 고승민 3안타-손호영 2안타, 1군 복귀하면 달라질까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팀 타율 1위다. 그런데 지금 타율 1위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롯데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팀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선발투수 나균안이 1회 1점, 2회 2점을 허용하며 끌려 갔다. 키움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웰스 상대로 3회 1사 후 황성빈의 안타롸 2루 도루, 한태양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 1사 1,2루에서 포수의 패스트볼로 주자들이 2루와 3루로 진루했고, 2사 후 레이예스의 우전 적시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 볼넷 2개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는데 정훈과 전민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불펜 싸움에서 오히려 롯데가 밀렸다. 6회 1사 2,3루 위기에서 등판한 좌완 홍민기가 1사 만루에서 병살타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홍민기는 7회 송성문, 임지열, 이주형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주고 교체됐다. 멀티 이닝을 막지 못했다. 

1사 1,2루에서 김강현이 최주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3-6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롯데는 7~9회 키움 불펜 상대로 안타 하나도 때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럴 수가’ 타율 1위→9위, 롯데 타선 왜 이렇게 됐나…퓨처스 고승민 3안타-손호영 2안타, 1군 복귀하면 달라질까




롯데는 후반기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7월 성적은 5승 8패로 8위다. 무엇보다 시즌 팀 타율은 2할7푼8리로 1위인데, 7월 팀 타율은 2할2푼5리로 9위다. 7월 롯데의 팀 OPS는 불과 .585로 최하위다. 13경기에서 홈런 2개 뿐이다. 시즌 초반 끌어올린 타율 덕분에 지금 팀 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가 팀 타율 1위를 하고 있지만, 감독으로서는 아직… 오히려 시즌 초반에 선발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왼손(불펜)이 다 막아주고, 그러면서 좋은 경기들을 했다. 타선이 폭발력으로 확 무너뜨리는 경가가 없으니까 그 부분이 조금(아쉽다), 지금도 전준우, 레이예스 앞에 나가서 쳐주지 않으면 뒤가 조금 약하다”고 말했다. 특히 1루수 나승엽, 유격수 전민재가 시즌 초반에 비해 급격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어 걱정거리다. 



‘이럴 수가’ 타율 1위→9위, 롯데 타선 왜 이렇게 됐나…퓨처스 고승민 3안타-손호영 2안타, 1군 복귀하면 달라질까




2군에서 지원군이 곧 올라온다. 부상에서 회복한 고승민과 손호영이 22~23일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24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고승민과 손호영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출장했다. 고승민은 1번 1루수, 손호영은 2번 3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0-1로 뒤진 1회말 고승민은 좌완 김태형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포일로 3루로 진루했고, 손호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2사 1,3루에서 고승민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이후 손호영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3회말 최항의 1타점 적시타, 박승욱의 내야 땅볼로 4-2로 앞서 나갔다.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1,2루에서 손호영은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5회말 2사 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손호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7-5로 달아났다. 6회초 수비 때 고승민과 손호영은 교체, 경기를 마쳤다. 

고승민은 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 손호영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경기 전에 “고승민과 손호영이 2경기 뛰고 목요일 올릴 예정이다. 2명 올라오면 또 내려갈 선수가 있어야 한다. 상황 봐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럴 수가’ 타율 1위→9위, 롯데 타선 왜 이렇게 됐나…퓨처스 고승민 3안타-손호영 2안타, 1군 복귀하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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