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눈물 나겠네! '망가진 천재' 알리, 2년 만에 감격 명단 복귀...출전은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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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코모로 이적한 델레 알리가 2년 만에 공식전 명단에 포함됐다. 출전은 불발됐다.
코모 1907은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AS로마에 1-2로 패배했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코모는 리그 13위에 위치했다.
알리가 이적 후 처음으로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무려 2년 만이었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그는 2015-16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만났고, 자신의 재능을 꽃피웠다. 알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다녀왔고,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전설의 'DESK 라인' 멤버로 프리미어리그(PL) 내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로 완전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그는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고, 결국 2021-22시즌 도중 토트넘과 이별했다. 에버턴으로 간 알리의 내리막길은 계속됐다.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지난 2023년 1월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점점 길어졌고, 2월부터 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2023년 충격적인 개인사를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알리는 유튜브 방송 '오버랩'에 출연해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남몰래 앓았던 아픔을 꺼냈다. 알리는 어릴 적 겪었던 트라우마와 축구 선수로서 느껴 온 압박감 등을 이야기했다. 그의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어머니의 지인은 알리를 성추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알리는 7살 때부터 담배를 피우고 8살에 마약을 거래한 아픈 과거를 갖고 있었다.
절치부심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됐지만, 구단에서 그의 재활을 지원했고, 클럽에서 훈련하는 것을 허락 받았다. 최근에는 코모에서 복귀를 암시했다. 알리는 코모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마침내 지난 1월 18개월 계약을 맺으면서 이적까지 성사됐다.
오랫동안 축구를 쉬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경기에 결장했는데 이날 드디어 명단에 들었다. 코모는 전반 44분 루카스 다 쿤하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마르크 올리버 켐프의 경고 누적 퇴장 악재를 맞이했다. 후반 31분 아르템 도우비크가 역전골을 넣으면서 코모는 1-2로 패배했다. 출전은 불발됐지만 곧 알리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다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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