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구나, 한화에 제일 강한 '삼성 타자'가…타율 0.370 날쌘돌이+18타점 중심타자 믿어볼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좋은 기억을 살려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올해 한화는 철벽 마운드를 뽐냈다.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3.55로 리그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최대한 날카롭고 영리한 창을 만들어 한화의 방패를 뚫어내야 한다.
삼성 선수들 중 올 시즌 한화전에 가장 강했던 타자는 누구일까.
타율이 제일 좋은 선수는 외야수 김성윤이었다. 김성윤은 정규시즌 127경기서 타율 0.331(456타수 151안타) 6홈런 61타점 92득점 26도루, 득점권 타율 0.402 등을 선보였다. 한화를 상대로는 15경기에 나서 타율 0.370(54타수 20안타) 5타점 8득점을 올렸다. 1차전 한화 선발투수인 에이스 코디 폰세의 공도 잘 쳤다. 3타수 2안타를 만든 바 있다.

포수 강민호의 타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정규시즌 127경기서 타율 0.269(412타수 111안타) 12홈런 71타점 37득점, 득점권 타율 0.333를 선보인 강민호는 한화전 15경기서 타율 0.348(46타수 16안타) 3홈런 13타점으로 활약했다. 팀 내 한화전 타점 2위이기도 하다.
내야수 양도근도 잘했다. 정규시즌 116경기서 타율 0.259(166타수 43안타) 16타점 23득점을 기록한 양도근은 한화전에선 12경기서 타율 0.333(15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선전했다. 폰세에게도 2타수 1안타를 안긴 바 있다.
제일 많은 타점을 쓸어 담은 선수는 역시 중심타자 르윈 디아즈였다. 팀 내 한화전 홈런도 1위였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25, 득점권 타율 0.352 등을 자랑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 리그 1위로 3관왕을 차지했다. 역대 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 외인 타자 최초 50홈런, 역대 리그 최초 단일시즌 50홈런-150타점 동시 달성 등을 이뤄냈다.
한화전서 디아즈는 16경기에 출격해 타율 0.277(65타수 18안타) 6홈런 18타점 9득점을 만들었다. 팀에 많은 점수를 안겼다. 폰세를 상대로도 3타수 1안타를 생산했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5위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서 3위 SSG 랜더스를 차례로 격파했다. 기세를 몰아 2위 한화도 제압해 보려 한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였다.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