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매몰차게 내친 뮌헨, 日국대 이토에게는 한없이 관대..."복귀 압박 없어, 10월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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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여유롭게 기다릴 예정이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이토는 오늘 러닝 훈련을 재개했다. 세 번의 중족골 골절 이후 매우 조심스럽게 시간 압박 없이 복귀할 예정이다. 뮌헨 의료진은 이토의 발이 증가하는 훈련량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계속 주시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10월 복귀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토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좌측 풀백도 소화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던 자원이다. 그러나 이토는 시즌 개막 전에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이 확정됐다. 무려 199일을 결장했고 뮌헨과 일본 국가대표 경기 도합 38경기에 결장했다. 그렇게 돌아왔지만 이토는 또다시 빠르게 이탈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 출전했는데 한 달가량 지나서 중족골이 다시 말썽을 부렸다.
중족골 골절이 다시 확인되어 이토는 기약 없는 재활에 들어갔다. '빌트'의 언급대로 이미 중족골 골절 부상이 재발했기에 뮌헨은 정말 신중하게 이토를 기다리고 있다. 매체가 언급한 10월 복귀도 불분명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토의 복귀 일자를 10월 31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복귀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뮌헨은 지난 한 시즌을 부상으로 인해 통으로 날린 이토는 남긴다. 대신 매각 대상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폼이 떨어지면서 부진했다. 독일 언론은 그때부터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조성했고 시즌이 끝나니 매각이 본격화됐다.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해 새로운 주전 수비수 라인을 만들었고 김민재는 여러 제안을 듣고 있다.
김민재가 이토보다 팀에 기여한 것이 많은데 매각 대상이 김민재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주급이다. 김민재의 주급은 23만 유로(3.7억)인데 이토의 주급은 7만 2,000유로(1,2억). 김민재의 주급이 3배에 달한다. 또한 이토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이적시장에서도 매력이 없는 존재다.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해 주급을 절감하고 어떻게든 이토를 살려서 써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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