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토트넘 톱스타 손흥민 추가"…저렴한 이적료+연봉 '가성비 킹'→"SON 개혁 대상" 막말 英 떠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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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더 이상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있을 이유가 있을까. 영국에서는 연일 손흥민을 향한 비난 보도를 내놓고 있다. 반면, 독일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밀며 손흥민에게 손짓하고 있다.
과거 뮌헨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해 짧은 기간 활약했던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처럼 손흥민도 저렴한 이적료와 연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3일(한국시간) "시간이 다 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끝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몇 년은 토트넘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다.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하기 전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감독을 거쳤다. 게다가 선수단은 많은 선수가 떠나면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시대를 정의한 해리 케인이었다"면서 "이번 시즌이 보여주듯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아이콘이 케인을 따라 팀을 떠날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케인을 따라 토트넘을 떠날 때가 왔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말하는 아이콘이 손흥민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이번 시즌 방출설이 나올 정도로 형편 없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성적은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68개) 기록을 경신하며 대런 앤더튼을 넘어섰다. 또한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역대 11번째로 70골-70도움을 달성했다.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다.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인해 경기 후반 교체되는 일이 잦아졌고, 뉴캐슬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아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기 영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다.
풋볼 팬캐스트는 "대한민국의 슈퍼 스타는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 전설이다. 지난 10년간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성적을 낸 윙어 중 한 명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손흥민은 너무 오래 뛰었다. 불행히도 모든 프로 축구선수가 그렇듯, 손흥민도 시간의 희생자가 됐다. 12월 이후 리그에서 단 한 골을 넣었고, 폭발적인 활약이 요즘은 충분히 자주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토트넘의 프로젝트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을 뒤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입지를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미소를 잃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단순한 윙어가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기용되며 더 넓은 범위에서 활동량이 가중됐다"고 분석하면서도 "항상 밝은 미소를 보이던 선수였지만 최근에는 피로와 부담이 묻어난다"며 팀 부진의 책임을 떠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부각했다.
이어 "아마 가장 큰 우려는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웃지 않는다는 것일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매우 헌신적인 프로 선수다. 손흥민은 팀의 집단적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꽤 오랫동안 미소를 짓지 않았고,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언제 편안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었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매우 걱정스럽다"며 "손흥민은 소란을 피우는 선수가 아니지만 선수 측에서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이 상당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토트넘에게는 논리적 접근 방식이었으나 손흥민이나 팬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고 손흥민이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희생양으로 몰리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더 이상 리더가 아니다.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고,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인상적이지 않았다"며 이제 막 팀에 합류한 2006년생 아치 그레이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손흥민이 토트넘 커리어를 끝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풋메르카토는 "손흥민은 지난 1월 계약을 1년 연장한 후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기력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며 모든 국내 컵대회에서도 탈락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실패를 상징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비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약 연장 후 단 한 골만 기록했다"며 저조한 득점력을 꼬집었고,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더욱 고립돼 보인다. 케인이 떠난 뒤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독일에서는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다루며 손흥민이 전력 보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랑크푸르터 노이 프레세는 "뮌헨은 영입 명단에 새로운 톱스타를 추가헀다. 케인은 아마 기뻐할 것"이라며 "뮌헨은 공격진을 강화할 고퀄리티의 선수를 찾고 있다. 새로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해리 케인과 어떻게 함께 뒤는지 알고 있는 선수"라고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될 수 있다. 오랜 적응 기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사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뛰었고, 당시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 듀오 중 하나로 여겨졌다"면서 "뮌헨은 지난 2021년 봄부터 손흥민을 주목했다. 당시 토트넘의 높은 이적료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8500만 유로(약 1293억원)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겨우 3800만 유로(약 578억원)에 불과하다"며 손흥민이 가성비 좋은 매물이 됐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현 연봉을 그대로 유지해도 팀내 10위권에 불과하다. 매우 효율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함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치며 분데스리가에서 5년이나 뛰었고 독일어도 능통해 당장 2~3년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영입으로 꼽힌다.
과거 자유계약으로 뮌헨에 입단해 4년간 활약한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처럼 손흥민도 뮌헨에서 저렴한 이적료와 연봉으로 3년 정도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시에도 나이가 많았던 추포모팅이 뮌헨에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 신분이었던 것이 컸다. 추포모팅과 달리 손흥민은 올해 여름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저렴한 이적료와 연봉으로 수년 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인 건 확실하기에 뮌헨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독일 매체 아벤트 차이퉁에서도 뮌헨이 추포모팅을 영입한 사례를 손흥민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는 토트넘에 실망한 손흥민이 토트넘의 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손흥민을 개혁의 대상으로 보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손흥민이 더 이상 토트넘에 남을 이유가 없다.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도 고려할 만한 선택지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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