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연승+노시환 홈런’에 전 용병 페라자도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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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질주에 전 외국인 선수도 함께 기뻐했다.
지난 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요나단 페라자(26)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노시환의 홈런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노시환이 전날 두산전에서 2회초 시즌 19호 홈런을 날린 한화는 2-1 승리를 거두고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페라자는 지난해 노시환이 홈런을 치고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던 영상 캡처 사진을 올리며 옛 동료와 소속팀의 선전을 기뻐했다.
페라자는 지난해 한화에서 122경기에 출전, 타율 0.275에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초반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 직후 8경기에서 타율 0.517, OPS(출루율+장타율) 1.617을 작성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5월말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고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6월 복귀했지만 시즌 초만큼의 화력은 나오지 못했다. 한화는 시즌 후 페라자와 동행을 이어가지 않았다. 한화와 결별했지만 페라자는 올 시즌 중 SNS를 통해 한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페라자는 지난 봄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다. 그러나 시범경기 10경기에서 12타수 2안타 타율 0.167에 그치면서 빅리그 진입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트리플A 엘파소에서 뛰면서 이날 현재 88경기에 출전, 타율 0.303에 12홈런 69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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