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일본 부러워 죽겠다! "손흥민 영입 실패, 내 인생 최악 실수" 클롭 영향력 확대 "日 발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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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계적인 명장의 지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분명 일본 축구에 좋은 일이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22일 클롭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한 후에 음료 기업 레드불이 운영하고 있는 레드불 풋볼 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레드볼 풋볼 그룹 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부터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까지 수많은 구단들이 속해있다. 일본 구단도 있다. 2024년 일본 J리그2 소속 구단인 오미야 아르디자의 남자, 여자팀을 모두 인수했다.
클롭 감독은 레드불에서 일하게 된 후 일본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2025시즌 J리그2 개막전에서 오미야의 경기를 보러 방문했고, 이번에 또 방문하면서 일본 축구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 중이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이미 여러 가지 변화를 주었고, 많은 부분을 개선해왔다. 어제는 아카데미를 시찰했는데,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임팩트를 가져올 수 있었고,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어서 아주 좋았다. 하지만 이것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고, 우리는 더 큰 꿈을 그리고 있다"며 일본 축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레드불이 관여하게 되는 것은 오미야에게도, 레드불에게도 엄청난 기회다. 정말로 흥미로운 지역이자 나라이며 대륙인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아카데미에 중점을 두고, 열정과 애정, 창의성을 쏟아붓고 싶다"며 일본에서의 축구 프로젝트에 정말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이미 축구적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많이 발전한 일본이 클롭 감독과의 교류를 통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 한국 축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이미 유소년 레벨부터 한일 축구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은 최근 국가대표팀에서도 역사상 첫 한일전 3연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클롭 감독은 커리어 동안 일본 선수들을 많이 지도했다. 손흥민에 대한 애정도 가지고 있는 감독이다. 리버풀을 떠난 후에도 손흥민 영입 실패를 후회한 적이 있다. 2022년에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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