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오타니 시즌 1호 '이것', 다저스 깜짝 놀랐다…투수 복귀 준비까지 늦췄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오타니 시즌 1호 '이것', 다저스 깜짝 놀랐다…투수 복귀 준비까지 늦췄다






오타니 시즌 1호 '이것', 다저스 깜짝 놀랐다…투수 복귀 준비까지 늦췄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필이면 라이브피칭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발목 쪽에 투구를 맞았다. 매우 조심스럽게 오타니의 투수 재활 과정을 관리하고 있는 다저스는 라이브피칭 일정을 10일에서 11일로 하루 연기했다.

오타니는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한 뒤 7-3으로 앞선 8회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투수 맷 스밴슨의 몸쪽으로 파고들어오는 스위퍼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

공은 오타니의 왼쪽 발목 쪽을 때렸다. 오타니의 올 시즌 첫 번째 몸에 맞는 공 출루. 트레이너가 달려와 오타니의 상태를 살폈다. 오타니는 교체 없이 1루로 나갔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라이브피칭은 모레(11일)로 연기됐다. 다리 쪽에 공을 맞았고, 상태는 괜찮지만 이동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10일 다시 서부로 돌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굳이 원정 첫 날의 피로를 안고 투구까지 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이후 70경기 동안 몸에 맞는 공이 없었다. 통산 몸에 맞는 공은 22개. 지난해가 6개로 가장 많았다.



오타니 시즌 1호 '이것', 다저스 깜짝 놀랐다…투수 복귀 준비까지 늦췄다




다저스는 9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9번타자 중견수로 나온 김혜성은 시즌 첫 3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등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414, OPS 1.029가 됐다.

다저스가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은 가운데 김혜성이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마이클 맥그리비의 몸쪽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트렸다. 윌 스미스와 에드먼이 홈을 밟았고, 공이 펜스를 타고 구르는 사이 빠른 발을 살려 3루까지 안착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2타점 3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을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커쇼는 지난달 18일 복귀전을 시작으로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17에 그치고 있었다. 5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