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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탈락→즉각 경질' 백전노장 분노, 中 향해 작심 발언 "선수들 정신력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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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탈락→즉각 경질' 백전노장 분노, 中 향해 작심 발언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이반코비치 전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 뒤 처음으로 중국 축구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유연성, 전술 이해력, 정신력이 문제였다"라며 "중국 축구는 전술 실행에는 충실하지만 움직임과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선수들은 훈련에서 전술적 지시를 잘 따르지만, 경기 도중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전술적으로는 이해도가 높았지만, 상황 판단력과 적극적인 사고가 부족했다"고 짚었다.



'월드컵 예선 탈락→즉각 경질' 백전노장 분노, 中 향해 작심 발언




선수들의 심리적 문제도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중 과도한 긴장감과 자신감 결여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태도 문제가 아니라 승리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감은 훈련과 경쟁을 통해 길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나스포츠'도 이반코비치 감독의 주장을 거들었다. 구체적인 예로 지난 호주전에서 후허타오(청두 룽청)가 범한 불필요한 파울을 언급하며 "경험 부족과 정신적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월드컵 예선 탈락→즉각 경질' 백전노장 분노, 中 향해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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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스포츠'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발언은 감정적 비난이 아닌, 냉정한 현실 진단이었다"며 "리피 감독 이후 또 한 명의 세계적 지도자가 중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해 3월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탈락한 뒤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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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 중국축구협회(CFA)의 차기 감독 선임 기준은 까다롭다. '시나스포츠'는 "이반코비치 감독 시절 해지 조항 부재로 거액의 위약금을 감수해야 했던 CFA가 이번에는 정반대로 과도한 조항을 고집했고, 결국 외국인 사령탑들과 협상은 결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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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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