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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에 근접했다!", "일본 10년 책임질 선수"…'기름손' 혼혈 GK 선방쇼→日 열도 대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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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이 차세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의 활약에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파르마 소속 스즈키 자이온은 지난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블루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플로리안 토뱅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긴 했으나 신들린 선방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즈키의 선방쇼에도 파르마는 0-1로 패했다. 27경기에서 5승8무14패로 17위에 그치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우디네세는 파르마를 상대로 20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으나 스즈키의 선방쇼에 막히며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스즈키는 후반 28분 우디네세의 201cm 장신 공격수 로렌초 루카의 일대일 기회를 막아낸 장면이 백미였다.

루카의 슈팅을 막아낸 스즈키는 덤덤한 표정으로 다음 수비를 대비했고, 결정적 기회를 놓친 루카는 골대를 걷어차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실점 위기를 막아낸 스즈키에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스에 따르면 팬들은 "요즘 경기에 나올 때마다 좋은 선방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10년을 책임질 골키퍼", "초고차원의 세이브였다", "오늘도 빛났다. 보석 같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한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스즈키는 또다시 많은 선방을 보여주며 파르마가 더 크게 패하는 걸 막았다"며 팀 내 최고 평점인 6.5점을 줬다. 파르마 라이브도 6.5점을 줬고, 파르마 투데이는 7점을 매겼다.

아베마 타임스는 "결정적 선방이 많았던 지난 2월 팬들이 뽑은 구단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스즈키가 우디네세전의 흐름을 유지하고 파르마를 잔류로 이끌 수 있을까"라며 스즈키의 향후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스즈키는 일본의 떠오르는 골키퍼다. 지난해 여름에는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연결됐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일본 대표팀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골키퍼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일본은 스즈키를 차세대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다.

스즈키는 아시안컵 전까지 A매치 경력이 4차례에 불과했다. 대회 전부터 스즈키를 주전으로 세우기 불안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회 전부터 있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밀어붙였다.

결과적으로 모리야스 감독의 고집은 실패로 끝났다. 대회 내내 잔실수를 저지르며 '기름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시안컵에서 실패를 딛고 일어선 모습이다. J리그 우라와 레드에서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를 경험했고, 이번 시즌부터는 세리에A 승격팀 파르마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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