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수상 축하’ 정몽규 회장, 파라과이전 흥행 참패엔 “여러 이유 있을 것”···“월드컵 준비 잘해서 국민 기쁘게 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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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강인은 10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이강인이 세 번째다.



횟수로 따지면, 이강인이 한국인으로는 6번째 수상이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소속팀 PSG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 리그앙, 프랑스컵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30경기 6골을 포함해 공식전 49경기에서 뛰며 7골을 터뜨렸다.
시상식 현장을 취재 중인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상식에 참석한 정몽규 회장은 이강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손흥민, 김민재와 함께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한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정몽규 회장은 “이강인 선수가 지난 A매치에서 잘했다. 파라과이전에선 멋진 어시스트를 해줬다. 이강인 선수의 활약 여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성과에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상이 이강인의 기량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엔 2만 2천206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에서 관중이 3만 명이 넘지 않은 건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2만 8천105명) 이후 10년 만이다.
정몽규 회장은 ‘연합뉴스’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기 순서가 바뀌었으면 조금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긴 연휴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다.
‘회장 이미지가 안 좋은 것이 흥행에 악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물음엔 “그런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커다란 변화가 너무나 빠르게 진행돼 현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나 일터가 멀리 옮겨가면서 거주지까지 옮겨야 할 처지에 놓인 직원들이 크게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지방 이전으로 직장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한 탓에 앞으로 신입 직원의 ‘맨파워’가 약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몽규 회장은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변화는 처음엔 누구나 싫어한다. 조금씩 익숙해질 것이다. 막상 가서 느끼는 건 다를 수 있다. 정부에서 세종으로 이전했을 때 사례를 다 연구하고 있다. 몇 년 동안은 ‘절약 모드’로 있어야겠지만, (구성원들을) 잘 설득해 나가겠다. 천안센터는 한국 축구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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