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200억짜리' 초대형 제안 거절한다고?..."레알과 재계약 하고 싶어" 평온한 비니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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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미래에 대해 매우 평온하게 생각하고 있고, 곧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의 계약은 2년 더 남았고, 지난달 연장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그는 레알에서 여전히 행복하며, 클럽에서 역사를 계속 만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평온하다.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갱신하고 싶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 감독, 회장, 팬들과 함께 뛰는 꿈을 이루고 있어서 행복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레알에서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과 레알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2018년 브라질의 플라멩구에서 45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는 레알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레알의 모든 공식전 293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넣었고,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후보에 들면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지만,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비매너를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최고의 선수상을 받으며 쓰라림을 달랬다.
지난여름 사우디 클럽 합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의 접근이 있었다. PIF는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등 사우디를 대표하는 4대 구단의 자본 75%를 가지고 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데 대회 홍보의 일환으로 비니시우스를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당시 글로벌 매체 'ESPN'은 사우디가 비니시우스에게 접근해 최대 3억 5000만 유로(약 5243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는 일단 팀에 남았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와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하지만 재계약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레알과의 협상이 있었지만 초기 제안을 비니시우스가 거절했다. 보너스 옵션을 포함해 현재 연봉 1500만 유로(약 230억 원)의 그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가 여전히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비니시우스를 노리고 있기도 하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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