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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억 이미 실패한 투자" 혹평받았는데…이정후 이전 亞 최고액 타자, 부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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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앞서 아시아 타자 포스팅 최고 대우로 메이저리그에 건너간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카타(32·보스턴 레드삭스)가 재활을 끝내고 부활을 예고했다.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부터 2루타를 터뜨리며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 

요시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요시다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메츠 우완 선발 폴 블랙번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2루로 뛰어간 요시다는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시범경기 한 타석이지만 요시다에겐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처음으로 나선 실전이었기 때문이다. 2023년 9월부터 어깨 통증을 느낀 요시다는 지난해 외야 수비를 나서지 않고 지명타자로 뛰었다. 

수술과 재활로 오랜 통증에서 벗어나 첫 실전부터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으니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3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요시다는 좌완 브랜든 와델 상대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로 3타점을 올렸다. 






‘MLB.com’에 따르면 요시다는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첫 타석에서 초구를 쳤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개막전까지 준비를 마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개막전 출장 의지를 드러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요시다에 대해 “송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45피트(13.7m)에 머물러 있다. 개막전 출장은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선수들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개막전 합류는 조심스러워하면서 “우리는 건강한 요시다를 되찾을 것이다. 그 점이 기쁘다.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지배하며 좋은 타구를 날려줄 것이다”고 부활을 기대했다. 

지난 2016~2022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7시즌 통산 762경기 타율 3할2푼7리(2703타수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421볼넷 300삼진 출루율 .421 장타율 .539 OPS .960으로 최고 활약을 한 우투좌타 외야수 요시다는 2022년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315억원)에 계약했다. 1년 뒤 이정후(6년 1억1300만 달러)에 앞서 포스팅을 거친 아시아 타자 중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3년 첫 해 140경기 타율 2할8푼9리(537타수 155안타) 15홈런 72타점 OPS .783으로 몸값에 비해 아쉬웠지만 나름 적응기를 보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을 참고 뛴 지난해 108경기 타율 2할8푼(378타수 106안타) 10홈런 56타점 OPS .765로 부진했다. 외야 수비력이 약하고, 발도 느려 타격으로 승부를 봐야 할 선수로는 많이 아쉬운 타격 생산력이었다. 

시즌 후 어깨 수술까지 받으면서 요시다는 보스턴의 실패작으로 평가됐다. 보스턴도 FA 시장에서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한 뒤 기존 주전 3루수 라파엘 데버스를 지명타자로 쓰는 구상을 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13일 ‘보스턴은 3년 5400만 달러 계약이 남은 요시다의 잔여 연봉을 상당 부분 보전해서라도 트레이드해야 한다. 이미 실패한 투자’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오프시즌 트레이드설이 계속 나왔지만 잔여 계약이 크기 때문에 리크스를 안고 요시다를 받아줄 팀이 나오지 않았다. 어느 정도 반등 가능성을 보여줘야 트레이드 수요가 생긴다. 요시다는 “트레이드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스턴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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