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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정후!' 이정후 앞 '혈막' 주범, 결국 팀 떠난다...DFA 4일 후 트레이드로 에인절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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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정후!' 이정후 앞 '혈막' 주범, 결국 팀 떠난다...DFA 4일 후 트레이드로 에인절스 합류






'굿바이 정후!' 이정후 앞 '혈막' 주범, 결국 팀 떠난다...DFA 4일 후 트레이드로 에인절스 합류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리드오프로 시즌을 출발했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샌프란시스코와 트레이드를 통해 1루수 겸 외야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영입했다"라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로스터에 웨이드 주니어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투수 마이클 대럴-힉스를 양도 지명(DFA)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웨이드 주니어의 보상으로 추후 지명선수 또는 금전적 보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굿바이 정후!' 이정후 앞 '혈막' 주범, 결국 팀 떠난다...DFA 4일 후 트레이드로 에인절스 합류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웨이드 주니어-윌리 아다메스-이정후-맷 채프먼-엘리엇 라모스 순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상했다. 출루율이 높은 웨이드 주니어를 리드오프로, 타격에 강점이 있는 이정후를 중심 타선에 배치함과 동시에 좌타자와 우타자를 번갈아 타석에 들어서게 하려는 전략이었다.

웨이드 주니어는 2023시즌(0.373)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고, 2024시즌 부상 이탈 전까지 무려 0.470의 출루율을 자랑했을 정도로 출루율에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지난해 부상 복귀 후 페이스가 떨어진 와중에도 0.380 출루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정후가 정규시즌에서도 3번 타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멜빈 감독의 타순 전략은 성공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 웨이드 주니어가 예상외의 복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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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10경기서 타율 0.118(3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볼넷 2개를 골라나가는 동안 13개의 삼진을 당했고 출루율 역시 0.162에 그쳐 자신의 강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

거기에 2번 타자로 나서던 아다메스까지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보다 못한 멜빈 감독은 웨이드 주니어를 하위타선에 배치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후 조금씩 눈야구를 가동하며 출루율을 2할대까지 올려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까지 시즌 타율 0.167, 출루율이 0.275에 그쳤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4일 경기를 앞두고 웨이드 주니어와 포수 샘 허프를 DFA 조처했다.



'굿바이 정후!' 이정후 앞 '혈막' 주범, 결국 팀 떠난다...DFA 4일 후 트레이드로 에인절스 합류




올 시즌 모든 선발 경기에 1루수로 출전했던 웨이드 주니어는 에인절스에서 외야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외야진의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마이크 트라웃이 아직 우익수로 복귀할 준비가 되지 않았고, 호르헤 솔레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며 트레이드가 성사된 배경을 설명했다. 웨이드 주니어는 지난 2023시즌 외야수로 112이닝, 2024시즌 42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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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보도한 'MLB 트레이드루머스'도 "웨이드 주니어의 용도는 매우 합리적이다. 에인절스의 현재 외야진은 모두 우타자로 구성돼 있다. 트라웃이 우익수 수비에 복귀하면, 웨이드는 워드와 솔레어의 좌타 플래툰 파트너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웨이드가 자이언츠 시절 수준의 생산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삼진율(20.9%)과 볼넷율(12.7%)은 올해도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희망적인 요소도 있다"라며 "파워가 회복되지 않더라도 그는 우투수 상대로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으며, 우타 위주의 라인업을 가진 에인절스에 있어 쓸 만한 벤치 자원으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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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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