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수원서 한국 만나는 '요르단 국대' 야잔, "거기는 상암보다 잔디 상태 낫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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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야잔도 상암의 잔디 상태에 대해 한 마디 남겼다.
FC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나 김천이 다득점에서 앞서 7위, 서울이 9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 결과는 둘째치고 가장 크게 화제가 됐던 것은 잔디 상태였다. 기본적인 상태가 좋지 못했고 선수들이 뛰면 뛰는 자리마다 잔디가 뒤집혀 파였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선수들은 부상 위험 때문에 예민해졌다. 실제로 린가드는 넘어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린가드는 잔디에 걸려 넘어진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메디컬 팀이 투입되어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상암의 잔디는 예전부터 논란거리였다. 지난해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전부터 잔디 상태가 심각했다. 잔디가 워낙 좋지 않았고 개선 여지도 없었기에 10월 A매치는 상암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렀다.
다가오는 3월 A매치도 마찬가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3월 A매치 2연전을 고양과 수원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장도에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개최 장소를 확정하기 위해 늦겨울 추위가 길어진 잔디 구장 상태를 체크하는 등 여러 가지를 검토했고, 홈 2연전을 고양과 수원에서 치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상암이 잔디를 이유로 제외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표팀은 돌아오는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하는데, 서울 주전 수비수 야잔이 요르단 국가대표다. 상암에서 A매치를 치르지 않는 이유가 잔디 때문이라는 것을 야잔도 알고 있었다.
김천전을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야잔은 "대한축구협회나 국가대표팀도 상암의 상황을 알기 때문에 경기장을 옮겼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잔디 문제를 짚었다.
그러면서 "옮긴 경기장(수원월드컵경기장)이 여기(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는 상태가 더 좋았으면 좋겠다. 물론 되게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어떻게 될지 지켜봤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강조하지는 않았으나 야잔도 상암의 잔디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한편 야잔은 김천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자주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의도된 것이었다. 야잔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다른 동료들이나 최전방 공격수를 돕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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