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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영입전 끝났지만…KIA·KT·롯데 패자부활전 남아있다? 패닉바이는 금물인데 FA 매물이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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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영입전 끝났지만…KIA·KT·롯데 패자부활전 남아있다? 패닉바이는 금물인데 FA 매물이 21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패자부활전이 남아있다?

2025-2026 FA 최대어 박찬호(30)의 두산 베어스행이 초읽기다. 두산은 빠르면 17일에 박찬호와의 FA 계약을 4년 80억원선으로 마무리 짓고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이미 두산은 김현수 영입전에 착수했고, 박찬호 영입전서 발을 뺀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는 다음 스텝을 밟고 있다.



박찬호 영입전 끝났지만…KIA·KT·롯데 패자부활전 남아있다? 패닉바이는 금물인데 FA 매물이 21명




궁금한 건 KIA, 롯데, KT의 행보다. 업계에 따르면 박찬호 영입전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팀은 KT다. 반면 KIA와 롯데는 상대적으로 먼저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100% 확인하기 힘든 여러 얘기가 돌지만, 어쨌든 세 팀 모두 박찬호 영입을 위해 많든 적든 내부적으로 책정한 금액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제 이 팀들이 박찬호에게 쓸 돈을 다른 FA 영입을 위해 쓸 것인지가 관심사다. 여기서 확실한 건 롯데다. 롯데는 박찬호 영입전에 나선 네 팀 중에서 가장 소극적이었고, 사실상 이번 외부 FA 시장을 누비지 않을 것 같다는 게 대다수 업계 관계자의 관측이다. 강백호 영입이 필요한 팀이지만,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KIA와 KT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KIA의 경우 일단 외부 FA에 눈을 돌리기 어렵다. 박찬호 외에도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까지 내부 FA가 5명이나 있다.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모기업이 있는 9개 구단은 공히 모기업이 편성한 특별예산으로 FA 시장을 누빈다. 즉, KIA의 경우 FA 시장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예산에 박찬호를 비롯한 내부 FA 6인방 및 외부 영입까지 포함돼 있는 셈이다.

물론 KIA는 박찬호에게 투자할 금액을 가장 높게 책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다른 내부 FA 5인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도 이적하면 KIA 전력에 큰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KIA는 일단 내부 FA 5인방 방어에 전력을 다한 뒤 외부 FA 참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백호 영입도 현 시점에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참고로 KIA는 1년 전 FA 시장에서 장현식을 위해 마련한 금액을 다른 외부 FA 영입에 쓰지는 않았다. 평소 미리 정해 놓은 가이드라인을 크게 벗어나는 팀은 아니다.

KT도 주목해야 한다. KT는 내부적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에 충격을 받고 쇄신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늘 FA 시장의 다크호스였고, 지갑을 열 때 화끈하게 여는 팀이었다. 현재로선 박찬호 영입 실패로 또 다른 외부 FA에 투자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팀으로 분류된다.

내부 FA 최대어 강백호가 있다. KT는 일찌감치 강백호와 접촉했고, 22일 미국 쇼케이스를 떠나기 전에 추가로 접촉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강백호가 일단 미국 시장에서 테스트를 받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상태다.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KT는 강백호의 행보를 꾸준히 체크하면서 외부 FA 영입 가능성까지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강백호가 국내 잔류를 선언하면 강백호 잔류 계약을 우선시하되 또 다른 외부 FA까지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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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바이는 어느 팀이나 금물이다. 그래도 이번 FA 시장에 무려 21명의 선수가 나온 상태다. 각 팀당 외부 FA 영입을 3명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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