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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韓 최고였던 김혜성, 美 마이너리그 타격 10위 안에 든 기록 단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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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韓 최고였던 김혜성, 美 마이너리그 타격 10위 안에 든 기록 단 1개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오클라호마 시티 코멧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의 성적이 애매하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총 7경기에 나와 타율 0.296, 6타점 2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06)과 장타율(0.519)을 합한 OPS도 0.925나 된다.

김혜성의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의 소속팀이 속한 '퍼시픽 코스트 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을 감안하면 결코 좋은게 아니다. 타격지표 10위 안에 드는 성적이 단 1개도 없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우선, 김혜성의 타율(0.296)은 리그 23위에 해당한다. 1위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1루수 블레인 크림으로 그는 6일 기준 타율 0.483을 기록하고 있다. 그를 포함 타격 10위 안에 4할 타자가 무려 4명이나 된다. 리그의 '타고투저' 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공동 9위에 오른 2명의 타자가 기록 중인 타율도 0.360이나 된다.



'충격' 韓 최고였던 김혜성, 美 마이너리그 타격 10위 안에 든 기록 단 1개




김혜성의 타율은 팀내에서도 라이언 워드(0.412), 에디 로사리오(0.360), 헌터 페두시아(0.357), 달톤 러슁(0.333)에 이은 5위에 머물고 있을 만큼 특출하지 않다.

출루율 부문에서 김혜성은 0.406으로 리그 22위에 올라있다. '타고투저'라는 리그 특징 때문에 불거진 결과다. 그의 소속팀으로 범위를 좁혀도 6위에 그칠 정도로 뛰어나지 않은 수치다.

김혜성은 장타율 부문에서도6일 기준 0.519로 리그 18위에 랭크됐다. 리그 1위가 기록 중인 장타율 0.957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다. 팀내로 범위를 좁혀도 4위 밖에 안된다. 하루 전인 4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포수 헌터 페두시아가 0.643의 장타율을 기록해 리그 11위이자 팀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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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안의 바로미터가 되는 볼넷 부문에서도 김혜성은 6일 기준 시즌 4개로 이부문 리그 15위에 올랐다. 팀내로 범위를 줄여도 5위에 해당한다. 팀에서 이 부문 1위도 하루 전에 빅리그로 콜업된 포수 페두시아가 5개를 기록 중이다.

OPS 부문도 사정이 좋지는 않다. 김혜성은 6일 기준 0.925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저 수치라면 리그 톱 클래스 성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는 다르다. 김혜성은 6일 기준 이 부문 17위에 올랐다. 리그 1위의 기록은 무려 1.423이나 된다. 팀내로 범위를 줄여도 3위 밖에 안되는 성적이다.

김혜성이 타격지표 리그 10위 안에 드는 것은 단 1개 밖에 없다. 바로, 타점부문이다. 그는 6일 기준 올 시즌 6타점으로 이 부문 8위에 올랐다. 팀내에선 1위에 해당한다.

다저스는 6일 기준 올 시즌 8승 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한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의 성적 또한 콜업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충격' 韓 최고였던 김혜성, 美 마이너리그 타격 10위 안에 든 기록 단 1개




사진=김혜성©MHN DB, 오클라호마 시티 구단 홍보팀 제공(사전허가 없이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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