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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자' 손아섭,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지금 몸 상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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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자' 손아섭,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 빠르게 끌어올렸다.

NC 다이노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5로 이겼다.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박민우, 김주원, 손아섭, 맷 데이비슨, 박건우, 권희동까지 상위 타선이 모두 안타를 쳤다. NC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손아섭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날 역전 2타점 포함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타율은 0.441에 OPS(출루율+장타율)는 1.074다. 타율은 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경기 후 손아섭에게 시즌 초반부터 타격감이 좋은 비결을 물었다. 손아섭은 먼저 운이 좋았다고 했다.

"운이 많이 따라줬다. 그 다음은 20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연습 루틴 자체를 빨리 가져간 게 도움이 됐다."

"지난해 시즌을 빨리 끝내지 않았나. 10월부터 런닝을 했다. 보통 10월엔 아무것도 안 하고 쉰다. 방망이는 12월부터 잡는다. 하지만 작년은 10월부터 런닝하고 11월 배팅 훈련을 했다. 재활도 빠르게 하면서 몸 준비가 완벽하게 된 상태서 시즌을 시작했다."

비시즌 운동을 빨리 돌입해서 몸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든 채 시즌에 들어갔다. 손아섭은 결과 만족스럽다.

"이렇게 해보니까 앞으로도 더 빨리 준비하는 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보통은 이맘때 몸이 80%인데, 지금은 100%다. 확실히 도움이 된다."

연패는 끊었지만 NC 선수들은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최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한 NC 팬이 사망한 사건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손아섭은 "마음이 무겁다. 다른 팀 선수들도 당연히 마음이 무겁겠지만, NC 선수들이 더 무거운 게 사실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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