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램파드 믿고 간 양민혁, '3경기 18분 출전'...못 뛰는 이유 밝혔다 "경쟁자가 압도적으로 잘해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램파드 믿고 간 양민혁, '3경기 18분 출전'...못 뛰는 이유 밝혔다




[포포투=김아인]

양민혁이 코번트리 시티 이적 후 3경기 만에 교체로 출전했다. 수석 코치의 입을 통해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양민혁은 지난 7일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떠났다. 토트넘 홋스퍼 합류 직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포츠머스에 이은 세 번째 임대 생활이었다.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특히 양민혁을 강하게 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민혁도 “램파드 감독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확신을 주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곧장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72분간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어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서 연이어 선택받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출신 유망주 로맹 에세, 기존 자원인 에프론 메이슨-클라크에게만 기회가 돌아갔다. 후반전에도 양민혁이 아닌 타츠히로 사카모토가 먼저 들어가면서 양민혁은 레스터 시티, 밀월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마침내 지난 27일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출전이 성사됐다.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된 양민혁은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언가 보여주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양민혁은 패스 8회, 키패스 1회, 볼 터치 13회, 드리블 1회 성공, 볼 경합 3회 성공 등에 그쳤다. 팀은 이미 양민혁이 들어가기 전부터 밀리고 있었다. 에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골을 연이어 실점하면서 1-2로 패배했다.



램파드 믿고 간 양민혁, '3경기 18분 출전'...못 뛰는 이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이 양민혁에게 큰 기대감을 남긴 초반과 달리 3경기 18분 출전에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앞서 레스터전을 치르기 전 그는 양민혁에 대해 "지난여름부터 눈여겨본 자원이다.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옵션을 제공할 선수이며,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줄 것"이라며, "월드컵 대표팀 승선을 목표로 하는 그의 야심이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

코번트리 조 에드워즈 수석 코치가 양민혁이 뛰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코번트리 소식을 전하는 '코번트리 라이브'를 통해 ”'미니'(Mini, 양민혁의 애칭)'는 합류 후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스토크전에서도 아주 인상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에게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기 위해 영입됐는데, 현재 그 자리에 있는 에프론이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에프론의 피지컬 상태는 우리가 이곳에 온 이후 본 모습 중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이며 주전 경쟁이 치열함을 시사했다.



램파드 믿고 간 양민혁, '3경기 18분 출전'...못 뛰는 이유 밝혔다




지난 2경기 결장에 대해서도 전술적 이유였음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경기들은 마지막 10분 동안 리드를 지키거나 수비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공격적인 교체도 중요하지만, 측면 공격수는 수비 가담 능력도 필수적이다. 이미 경기 템포에 녹아든 에프론과 달리, 혼란스러운 막판 5분에 투입되어 곧바로 수비 대형을 맞추는 것은 신입생인 양민혁에게 가혹한 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실력의 문제가 아닌 경기 운영상의 판단이었다는 뜻이다.

양민혁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다른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막판에 추격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양민혁의 역할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