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3→5:6→8:6' 대역전극 미쳤다! 다저스, SD 원정 1차전 잡고 기선 제압...김혜성은 좌완 상대 동점 적시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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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가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장 접전서 1점 차 승리를 따내며 추격을 뿌리쳤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김혜성(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
이에 맞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개빈 시츠(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타일러 웨이드(좌익수)-엘리아스 디아스(포수)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닉 피베타다.
다저스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피베타를 압박했다. 선두타자 오타니와 프리먼의 2루타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 테오스카의 땅볼 타구에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의 송구 실책이 나와 1, 3루가 됐고, 다저스는 바로 다음 타자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 말 선두타자 타티스와 아라에즈의 연속 안타에 이은 마차도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을 시작해 다음 타자 메릴의 희생플라이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2회 말 2사 1, 3루엔 포수 스미스의 2루 송구가 빠진 틈을 타 3루 주자 크로넨워스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3회 초 베츠와 프리먼의 연속 안타, 상대 폭투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테오스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타자 스미스가 피베타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5-3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후속타자 파헤스와 에드먼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김혜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말 또다시 반격에 나섰다. 마차도의 안타, 메릴과 보가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서 터진 웨이드의 싹쓸이 3루타로 스코어 6-5 경기를 또 뒤집었다.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건 김혜성이었다. 5회 초 먼시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좌완 마쓰이 유키의 2구째 몸쪽 깊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라인선상으로 빠져나가는 동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시속 98.1마일(약 157.9km)의 강한 타구.
김혜성은 여전히 동점으로 맞선 8회 초 네 번째 타석서 좌완 아드리안 모레혼이 마운드에 올라오자,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9회까지 양 팀의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10회 초 승부치기 상황 파헤스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 에드먼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다저스가 2점을 앞서나갔다.
샌디에이고는 10회 말 선두타자 마차도가 루킹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메릴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시츠와 보가츠가 연달아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8-7 다저스의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놓고 경쟁하는 1위 다저스와 2위 샌디에이고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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