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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 무패 ERA 2.20 120K’ 폰세, 한화에서 인생 역전…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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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 무패 ERA 2.20 120K’ 폰세, 한화에서 인생 역전…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도 주목




[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 구단 관계자들에게 묻는다. 팀에 선발 투수가 필요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한국 무대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인 전 미국 대표팀 출신 투수는 어떠한가”라고 폰세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폰세는 14경기에 등판해 90이닝 동안 120탈삼진 57피안타 20볼넷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고 있다”며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20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던 과거와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피츠버그와 대전 사이에 1만 km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퍼포먼스 차이는 극명하다”고 전했다. 



‘9승 무패 ERA 2.20 120K’ 폰세, 한화에서 인생 역전…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도 주목




지난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폰세는 키 196cm 몸무게 115kg의 당당한 체격에서 나오는 최고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다. 이 매체는 “폰세는 뛰어난 무기를 앞세워 KBO리그에서 최정상급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일각에서는 KBO리그 수준이 메이저리그에 비해 떨어진다는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고 전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거둔 한화 류현진은 ‘폰세의 공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면서도 ‘조금 부족하니까 우리 팀에 7년 더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할 만큼 팀내 존재감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폰세는 “류현진 유니폼과 사인을 좀 더 받으면 고려해보겠다”면서 “현재로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있다. 내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내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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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반등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성공한 사례는 드물지 않다. 벤 라이블리, 에릭 페디, 메릴. 켈리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소개했다. 

폰세는 과거 미국에서도 가능성을 보인 투수였다. 2019년에는 미국 대표로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해 2.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팔꿈치 통증 등으로 2021년에는 0승 6패, 평균자책점 7.04라는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방출됐다.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22년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3년 통산 39경기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로 다시 고전했다.

그동안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기며 “정말 우울했다. 패배에 지쳐 있었다”고 털어놓은 폰세는 “한화 구단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팀 분위기, 애정, 지원, 카리스마까지 이 팀에서 뛰는 게 정말 즐겁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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