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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日 축구 대충격…165G 85골 '유럽 득점왕'→맨시티 간다더니→프랑스 하위권팀 벤치 추락→'퇴출론'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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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日 축구 대충격…165G 85골 '유럽 득점왕'→맨시티 간다더니→프랑스 하위권팀 벤치 추락→'퇴출론' 굴욕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양현준보다 먼저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맹활약해 스타로 떠오른 후루하시 교고가 프랑스에서 좌절하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가 5일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한 후루하시 교고가 이를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후루하시가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에 발탁되지 않은 것에 좌절감을 숨기지 않았다"라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셀틱에서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루하시는 겨울 이적시장에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는데 자신을 보고 영입한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경질됐다. 하빔 베예 감독이 새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첫 경기에서 그는 선발로 출장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그는 교체로만 투입됐다.



'이럴 수가' 日 축구 대충격…165G 85골 '유럽 득점왕'→맨시티 간다더니→프랑스 하위권팀 벤치 추락→'퇴출론' 굴욕




후루하시에게는 시련이다. 전 소속팀에서는 팀의 에이스였던 그가 프랑스에서는 존재감이 사라졌다. 

1995년생으로 전성기에 있는 후루하시는 추오대학을 거쳐 FC기후, 빗셀 고베를 거쳐 2021년 여름 셀틱으로 이적했다. 셀틱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브랜던 로저스와 함께 일한 후루하시는 2022-2023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2022-2023시즌 리그 27골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 리그 14골, 겨울 이적 전 셀틱에서도 리그 22경기 10골로 확실한 득점원으로 발돋움했다. 셀틱에서 165경기 85골을 터트렸다.

2022-2023시즌 득점왕은 물론 셀틱에서 두 시즌 연속 도메스틱 트레블을 차지하면서 주가를 올린 후루하시는 여러 유럽팀의 관심을 받았다. 한때 맨체스터 시티가 백업 공격수로 그를 노린다는 보도도 겨울 이적시장에 돌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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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그1에서 후루하시는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2월 3일 스트라스부르전 선발 출장과 릴전 교체 출전 이후 그는 벤치에만 머무르고 있다. 

이에 셀틱 팬 매체 '켈츠어히어'는 "셀틱 팬들에게 이렇게나 사랑받았던 선수가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좌절스럽다. 후루하시는 셀틱에서 팀의 안정화와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라면서 "많은 팬들이 프랑스에서 상황이 달라지길 바랄 것"이라고 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도 "프랑스 팬들과 미디어가 이미 렌에서 후루하시의 미래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라며 "렌 전담 기자는 그의 이른 방출을 예상하고 있다. 그는 재이적도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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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 다이제스트'는 "렌이 영입 실수를 했나? 지금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아르노 칼리무엔도가 선택받고 있다"며 삼파올리 감독 경질로 후루하시가 붕 떴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후루하시가 다음 이적시장에 짐을 싸고 떠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 직후 감독 교체가 크게 영향울 준 것이 틀림없다. 다만 감독 교체 후 5경기 4승 1패로 반등하는 것도 사실이다. 후루하시는 이대로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후루하시는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 발탁도 미지수다. 일본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5분과 25일 같은 시각, 사이타마 스타디움에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8차전을 치른다. 



'이럴 수가' 日 축구 대충격…165G 85골 '유럽 득점왕'→맨시티 간다더니→프랑스 하위권팀 벤치 추락→'퇴출론' 굴욕




셀틱에서 맹활약할 당시 중용 받지 못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에 들지 못했던 후루하시는 2023년에 잠시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이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다시 발탁되지 않아 모리야스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약 1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부름을 받으며 대표팀에서의 활약상을 기대했다. 당시 중국전에 교체로 출장해 팀의 3-1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셀틱에서 활약할 때에도 중용 받지 못했던 후루하시이기 때문에 당장 출전하지 못하는 그가 다시 대표팀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럴 수가' 日 축구 대충격…165G 85골 '유럽 득점왕'→맨시티 간다더니→프랑스 하위권팀 벤치 추락→'퇴출론' 굴욕




사진=연합뉴스, 스타드 렌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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