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가 불쌍할 정도' 아스널, 12년만에 한 경기 7골 대기록 갱신! 골 난타 끝 7-1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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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4-25시즌 UEFA UCL 16강 1차전에서 에인트호번을 7-1로 대파했다.
이 날 아스널에서는 무려 48분 동안 5골, 전체 7골이 터지며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두들기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PSV였지만 이 날 아스널을 막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홈팀 PSV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섰다. 리차드 레데스마, 라이언 플라밍고, 올리비에르 보스칼리, 타이럴 말라시아, 이스마엘 사이바리, 후스 틸, 제르디 스카우턴, 이반 페리시치, 루크 더 용, 노아 랑, 왈테르 베니테즈가 선발 출격했다.
아스널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일드 루이스 스켈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위리엔 팀버르, 윌리엄 살리바, 데클런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단 은와네리, 미켈 메리노, 다비드 라야가 스타팅 라인을 구성했다.
아스널은 시작부터 PSV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8분 박스 안으로 진입한 외데고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넘어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10분 뒤 데클런 라이스가 시도한 크로스를 받아 팀버르가 헤더골을 터뜨리며 선제골 맛을 봤다.
에단 은와네리가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1분에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 상단을 흔들었다. 이후로도 아스널의 골 세례가 계속 이어졌다. 10분 뒤 미켈 메리노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환호했다.
PSV는 전반 43분에 노아 랑이 얻은 페널티킥으로 겨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여기서 끝났다.
후반 2분에 외데고르가 정면 날아가는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차없이 흔들었다.
직후 레안드로 트로사르 역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외데고르는 후반 29분 경 상대 수비를 벗기고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 멀티골을 기록했다. 10분 뒤에 칼라피오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성하며 아스널의 대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아스널 구단 측은 "우리는 토너먼트 원정에서 7골을 몰아친 첫 팀이 됐다"며 "우리가 한 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것은 2012년 뉴캐슬전 7-3 승리 이후 12년 만이다"라고 자축했다.
아스널과 PSV의 UCL 16강 2차전은 오는 12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에 아스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아스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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