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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두산전 6이닝 무실점에도 선발 13연승 무산…7회 불펜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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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두산전 6이닝 무실점에도 선발 13연승 무산…7회 불펜 방화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패배를 모르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선발 1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폰세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그는 한화가 1-0으로 리드한 7회말 박상원에게 마운드 배턴를 넘겼으나 팀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개막 이후 선발 13연승 달성이 무산됐다.

역대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 2017년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세운 14연승이다. 2018년에는 두산 세스 후랭코프가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폰세는 1회말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준 뒤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다. 이후 폰세는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고비를 넘겼다.

2회말부터는 순항을 펼쳤다.

폰세는 김재환과 박준순을 연거푸 삼진으로 잡아낸 후 오명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고, 3회말에는 양석환과 김대한, 정수빈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4회말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폰세는 5회말 다시 한번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폰세는 김재환에게 안타, 박준순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오명진과 김재환을 연달아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말에는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폰세는 김대한, 정수빈에 이어 이유찬까지 삼진으로 봉쇄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투구수 70개를 기록한 폰세는 7회말을 앞두고 박상원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7회말 1사 1루에서 박상원이 김재환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폰세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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