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하는 고우석,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전서 1.2이닝 2실점 부진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1.2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톨리도는 이날 패전을 떠안은 선발 데빈 슈멜처(4.1이닝 6실점)의 부진 탓에 6-9로 졌다.
고우석은 4-5로 뒤진 5회말 1사 2루서 구원등판해 첫 타자 빌리 쿡에게 중월 2점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는 초구 시속 93마일(약 149.6㎞)의 포심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던졌다가 비거리 415피트(약 126m)의 큼직한 홈런을 허용했다. 고우석은 후속 캠 드배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재러드 트리올로(볼넷)~알리카 윌리엄스(중전안타)에게 연속출루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계속된 2사 2루선 후속 숀 로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힘겹게 5회말을 마친 고우석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에는 직전 이닝에 비해선 안정감이 생겼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로니 사이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배지환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쌓기 시작했다. 계속된 1사 1루선 닉 솔락(3루수 땅볼)~쿡(좌익수 직선타)을 잇달아 돌려세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올 시즌 트리플A 20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5.27(27.1이닝 16실점), 이닝당출루허용(WHIP) 1.68을 남겼다. 지난달 9경기에선 ERA 3.48(10.1이닝 4실점), WHIP 1.45로 빅리그 진입의 희망을 좀 더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선 6경기 ERA 7.20(10이닝 8실점), WHIP 1.80으로 부진하다.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