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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차 이상 이겨야 본선 직행… 사우디 르나르 감독 "우리는 잃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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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차 이상 이겨야 본선 직행… 사우디 르나르 감독




(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골 득실 때문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르나르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새벽 3시 15분(한국 시각)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최종 라운드 호주전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호주전에서 승리하더라도 호주와 승점 16점으로 동률이다. 하지만 골득실이 너무 불리하다. 호주의 골 득실은 +8, 사우디아라비아는 0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경기에서 최소 5-0 이상의 승리를 따내야 호주를 제치고 C그룹 2위로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르나르 감독은 포기하지 않는 자세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르나르 감독은 호주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우리 홈에서 치르는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다. 나는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줄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며, 늘 그랬듯 승리를 위해 뛸 것이다"라고 승부에 임하는 각올르 전했다.



5골 차 이상 이겨야 본선 직행… 사우디 르나르 감독




이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외부 요인이 아닌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 월드컵 레이스에서 먼저 문제점을 찾으면서도, "지난 호주 원정에서 우리가 넣었던 골이 취소된 장면을 떠올린다. 그 골은 내 생각에는 정당했다"라며 판정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3위인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직행이 아니라 4차 예선으로 갈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잃을 게 없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최고의 열한 명을 선발할 것이며, 최적의 전술을 선택할 것이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양호하다. 무더운 환경에서 경기하는 게 쉽지는 않겠찌만, 교체 자원을 잘 활용해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나르 감독은 호주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르나르 감독은 "호주는 토니 포포비치 감독 체제에서 훨씬 강해졌다. 지속적으로 결과도 내고 있다. 매우 발전한 팀"이라고 호평했다.



5골 차 이상 이겨야 본선 직행… 사우디 르나르 감독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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