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HERE WE GO!+英BBC 이상 ‘최강 공신력’···“LA FC, SON 영입 위해 ‘초기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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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 오전 8시 20분경(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렸다.
로마노는 “LA FC가 손흥민이라는 슈퍼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폴 테노리오 기자 정보를 인용했다.
이어 “LA 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길 원한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은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또한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소식은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두 언론인이 전한 소식인 만큼,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디 애슬레틱’의 원문은 “복수의 이적 관련 소식통이 LAFC가 손흥민을 2025시즌 잔여 일정과 향후 시즌까지 아우르는 계획으로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 “구체적 협상과 실질적인 움직임은 이제 본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알렸다. 한 관계자는 “협상이 결정적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LA 구단 내부적으로는 영입 성사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최소 다가오는 8월 3일 이후 이적과 잔류가 밝힐 생각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21일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의 서울 경기 출장 여부는 구단 수익과 직결된다”며 “핵심 선수 조항에 따라 손흥민이 투어에 불참하면 토트넘은 서울에서 얻는 수익 최대 75%를 잃게 된다“ 밝혔다.
그리고 “투어는 동행하고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수익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런 사정 때문에 토트넘은 투어 전에 이적시키는 선택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주장했다.
구단 수익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적설 관련 대답을 최대한 피했다. 그러나 대부분 팬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을 인지하고 있다.
스포츠 배당률 정보를 제공하는 ‘스카이뱃’에서 손흥민의 ‘특별 이적 배당률’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뱃에 따르면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리그는 사우디다. 배당률이 4/9를 기록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69.2%로 약 70%에 육박하는 가장 높은 확률의 시나리오였다.
토트넘 관련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영국 ‘풋볼 런던’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주제는 ‘손흥민, 사우디 리그에 매각’이다.
팬들은 냉정했다. 손흥민을 사우디 리그에 매각해야 한다고 찬성한 사람은 무려 57%였다. 판매하면 안 된다는 의견은 겨우 22%뿐이다. 또 공식 제안 규모에 따라 매각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21%)도 있었다.
손흥민을 얼마에 판매하면 만족할까. 5000만 파운드 미만이 3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5000만에서 6000만 파운드(약 1118억원) 사이 가격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33%로 많은 팬의 공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려 6000만 파운드에서 7000만 파운드(약 1303억원) 사이 가격에 매각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12% 있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이제 33살이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실력 또한 하락하고 있다. 직전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득점 이상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 나갈 예정이었지만, 7득점에 그쳤다.
손흥민의 공격력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다가오는 2026년 6월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선수와 계약 기간이 끝나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이번 여름이 결별 적기다.
사우디 리그는 사우디 국부펀드 힘 덕분에 돈을 쓰는 데 망설임이 없다. 그들은 손흥민의 몸값을 크게 지불할 수 있는 ‘큰손’인 만큼, 사우디 리그 매각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 LA FC가 접근한 것이 확인됐다.
손흥민이 LAFC와 계약할 경우, 오랜 토트넘 동료였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다. 요리스는 2024년 LAFC에 합류해 현재까지 MLS에서 52경기를 소화 중이다. LAFC는 최근 올리비에 지루와의 계약을 상호 해지하며 지명 선수 2자리를 확보한 상태로, 대형 영입을 위한 재정적 공간도 충분하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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