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텅텅텅' 경기장 곳곳 비어 있는 관중석...한국 대표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서 전석 매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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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전석 매진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지난 7일 이라크에 2-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이날 경기를 승리해 2위 요르단을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경기 후에는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념 행사를 통해 팬들과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석 매진에 실패했다. 그동안 만원 관중이 보장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나온 의외의 결과다.
한국은 지난해 9월에 있었던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 이후 약 9개월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곳곳이 움푹 파인 일명 ‘논두렁 잔디’논란으로 수원과 용인 등 다른 지역의 경기장을 사용했다.
이후 잔디 보수가 완료된 뒤, 한국은 이날 쿠웨이트를 상대로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이날 육안으로도 텅 빈 경기장 곳곳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경기 예매를 관리하는 사이트 ‘플레이KFA’를 확인해보면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기준 약 2만 5,000표가 팔리지 않았다.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기에 약 3분의 2 정도가 경기장을 찾았을 뿐이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진에 실패한 이유로는 주장 손흥민의 부상,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으로 떨어진 동기 부여, 시원하지 않은 경기력,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의 경기 외적인 논란 등을 추측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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