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손흥민 벤치’ WC 확정 홍명보호, 7명 바꿨다…이강인-배준호-전진우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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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상암)]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선발 라인업에 7명의 변화가 생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이라크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B조 5승 4무(승점 19)로 1경기를 남겨 두고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통산 12번째이자 역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이 최초로 11회 연속 진출이고 세계 6위라는 진기록을 만들기었다. 한국과 함께 B조에서는 요르단이 4승 4무 패(승점 16)로 2위를 차지하면서 나란히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마지막 쿠웨이트전은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5무 6패를 거둔 쿠웨이트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을 꺾어도 5위 팔레스타인과 승점 3점 차로 순위가 바뀔 일이 없다. 동기 부여가 약하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약체라서 한국이 크게 힘 빼지 않아도 승리가 점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에서는 카드 섹션 응원, 축하공연, 이벤트 부스 등을 준비하며 홈에서의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이 쿠웨이트를 꺾는다면 아시아 유일 기록도 세우게 된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 12개 팀 중 유일하게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조 1위 이란과 C조 1위 일본도 6승 2무 1패를 거두면서 무패가 끊겼다. 쿠웨이트와 비겨도 조 1위로 올라가지만, 지난 원정에서 3-1로 꺾었고, 상대 전적도 13승 4무 8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는 만큼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국내 팬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이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실험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훈련 후 정할 예정이다”고 말하면서, “기본적인 틀 안에서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어떠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싶다. 새로운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어느 정도 익혔다. 다만 큰 변화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예상대로 라인업에 대거 변화가 생겼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홍명보 감독은 이태석, 김주성, 황인범, 오현규, 이창근, 이한범, 배준호, 이강인, 원두재, 설영우, 전진우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벤치에는 김동헌, 조현택, 박진섭, 손흥민, 박승욱, 이재성, 황희찬, 김진규, 최준, 양현준, 권경원, 조현우가 앉는다. 주장 완장은 황인범이 찬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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