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손흥민 180억 줄게 남아! 방출 없다" 토트넘 강경 입장 나왔다 '물귀신?'…살생부 등장→ "SON 남기고, 히샬리송+베르너 OUT"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살생부가 공개됐다.

앞서 손흥민 거취 논쟁이 다시 한 번 불거졌다.

특히 그간 마이너 매체 위주로 거론됐으나 지난달 27일 영국 '더 타임스'가 끼어들면서 불이 붙었다.

신문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그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바라지만 오히려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토트넘 팬들이 놀랄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더 타임스'는 영국 최고의 정론지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구독한다.

같은 날 토트넘도 손흥민과의 결별을 각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직원들 사이에서 손흥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손흥민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안도 나왔다"고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체베리 에제, FC바르셀로나 페란 토레스 등이 매체가 꼽은 손흥민 대안이다.

토트넘은 올여름에 손흥민을 팔지 못하면 내년 여름에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잃어버릴 수 있어 그를 원하는 팀의 제안을 들어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이적 의지가 굳건하다면 토트넘도 놔줄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 토트넘 공격수 15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 7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을 드러냈다.

언론은 "토트넘은 7월 초에 33세가 되는 손흥민의 계약을 더 연장할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조용한 시즌을 보냈을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5월까지 여전히 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을 지키고 다음 시즌 이후 계약을 연장할지 결정하라"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을 지키는 것을 추천했다. 손흥민 연봉이 180억원으로 토트넘 최고 수준이어서 최근엔 "비싸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풋볼 런던'은 1년 더 유지하는 것에 동의했다.

다만 손흥민 거취는 엄밀히 말하면 토트넘에 달린 문제가 아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장기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면서 1년 남은 그가 토트넘과 협상 신경전 등에서 주도권 놓치지 않갰다는 의지는 나타냈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과 손흥민은 맨유 이적설에 미래 계획을 놓고 충돌했다"라며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해 2026년까지 늘렸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장기 계약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거부했다면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도 "손흥민의 하락세는 구혼자 수를 줄이지 않았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에 대한 충격적인 이적과 연결됐고, 바르셀로나도 이전에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라고 밝혔다.






또 손흥민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는 더 큰 야망을 가진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은 토트넘의 야망 부족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전드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손흥민은 여름이 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에 있는 동안 성적이 떨어질 위험을 감수하고 계약을 연장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재회에도 관심을 모았다. 언론은 "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11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넣은 뒤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라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했고, 통산 득점 공동 17위에 올라와 있지만 현재까지 우승과 거리가 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트로피 가뭄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며 "특히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장악하고 있어, 최근 12시즌 동안 11번을 우승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도 뮌헨과 연결된 적이 있다. 당시 손흥민의 최고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토트넘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해 화제가 됐다.

케인은 팬 포럼에 참석해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 중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팬의 질문에 지체 없이 "쏘니(Sonny)"라고 답변했다.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은 이유에 대해 케인은 "쏘니와 나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냈다"며 "나와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이 손흥민과의 재회를 원하자 독일 언론이 들썩였다. 독일 'TZ'는 "케인의 생각은 그리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주목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도 "손흥민은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중 한 명이었지만, 타이틀 부족과 탄탄한 스포츠 프로젝트로 인해 떠나기로 결정할 수 있다"라며 "뮌헨은 손흥민의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주요 트로피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라며 손흥민이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마크 오그덴 기자 역시 "토트넘이라면 확실히 계약 연장을 고려할 것 같지만 내가 손흥민이라는 기회를 원할 것 같다"라며 "케인이 뮌헨에 가서 우승 기회를 잡았듯이, 손흥민도 어딘가에 가서 우승할 권리가 있다"라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난 손흥민이 최고 클럽에 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도 빅클럽이지만 당연히 트로피를 차지하지는 못한다"라며 "손흥민은 지금 당장 최고의 클럽에 가서 트로피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잔류를 원해도,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이적을 택한다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을 설득하는데 실패한다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파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32세임에도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여전히 괜찮지만 계약 기간이 끝나며 폭락해 2026년에 자유롭게 떠날 위험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을 현금화하면 팀을 강화할 수 있는 자금이 제공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과 유사한 대체 선수를 요청해 새로운 선수를 타겟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상황을 대비해 대체자까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TBR 풋볼은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팰리스와 에제의 계약에는 여름에 다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6800만 파운드(약 1235억원)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며 손흥민 매각을 통해 얻은 돈을 에제 영입에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