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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보였는데 방출 대기 충격…KBO MVP의 충격 근황, 미국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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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보였는데 방출 대기 충격…KBO MVP의 충격 근황, 미국 남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에릭 페디와 결별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2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트리플A에서 우완 안드레 그라니요를 콜업하면서 페디를 지명할당(DFA) 처리했다.

23일 콜로라도와 경기 이후 나온 결과다. 이날 페디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으며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이 4-8로 지면서 시즌 10번째 패전(3승)이 올라갔으며, 평균자책점은 종전 4.83에서 5.22로 뛰었다.

페디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카드 중 하나였기 때문에 트레이드 마감일을 9일 앞두고 세인트루이스가 내린 결정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올리 마르몰 감독은 먼저 "마이클 맥그래비가 (페디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일요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투수를 페디에서 맥그리비로 교체한 것에 대해선 "우리에겐 기회다. 업그레이드이고 시기도 좋다. 맥그리비가 7이닝을 던져 주며 (콜로라도와 3연전) 첫 경기를 이겼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5일 마다 그를 투입하는 건 흥미진진하다"고 기대했다.

맥그리비는 202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번째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 지난 22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 호투로 6-2 승리를 이끌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공교롭게도 다음 날 페디는 같은 장소에서 맥그리비와 상반된 투구로 패전 멍에를 썼다.

마르몰 감독은 "페디는 구단의 DFA 결정을 이해했다. 프로처럼 행동했다"며 "우린 그에게 몇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주며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려고 시도했다. 불행하게도 결과를 이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했지만, 우리 조직의 상황을 이해했다. DFA는 젊은 선수(마이클 맥그리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임을 알았다. 페디는 우리 구단에 앞으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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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더니, 다음 경기에서도 5이닝을 채웠지만 10피안타로 난타당하며 7점을 내줬다.

7월 들어서도 부진이 계속됐다.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1.1이닝 3실점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3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도 4.2이닝 3실점으로 5회를 못 채웠다. 23일 경기까지 3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이다.

2023년 KBO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페디는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KBO 역수출 신화를 만들어갔다.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된 뒤에도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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