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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사건, 6개월 만에 친정팀 낭만 복귀 이뤄질 수도…‘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 가능’ 손흥민, 올겨울 토트넘 리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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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사건, 6개월 만에 친정팀 낭만 복귀 이뤄질 수도…‘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 가능’ 손흥민, 올겨울 토트넘 리턴 가능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여름 토트넘(잉글랜드)과 10년 동행을 끝내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 FC(LA FC·미국)로 이적한 손흥민(33)이 어쩌면 토트넘으로 다시 복귀하는 그림을 볼 수 있을 거로 보인다. LA FC와의 계약조항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동안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특별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인용해 “토트넘 팬들은 전설적인 손흥민의 귀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접했다”면서 “손흥민은 LA FC와 계약할 당시 MLS 비시즌 동안 단기 임대이적할 수 있는 특별 조항을 삽입했다. 이는 그가 3~4개월 동안 유럽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과거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가 이러한 특별 조항을 발동하면서 MLS 비시즌 동안 단기 임대이적을 통해 유럽무대로 돌아갔던 적이 있다. 2008년부터 LA 갤럭시(미국)에서 뛰던 베컴은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AC밀란(이탈리아)으로, 2010년부터 뉴욕 레드불스(미국)에서 활약하던 앙리는 2012년 아스널(잉글랜드)로 각각 단기 임대이적했다.



韓 축구 ‘초대박’ 사건, 6개월 만에 친정팀 낭만 복귀 이뤄질 수도…‘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 가능’ 손흥민, 올겨울 토트넘 리턴 가능성





만약 손흥민이 특별 조항을 발동한다면, 손흥민의 복귀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이 기복이 심하고, 도미닉 솔란케의 경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복귀가 불투명해 확실한 9번 공격수를 영입하길 바라는 가운데 LA FC에서 줄곧 9번 공격수 자리에서 뛰며 훨훨 날고 있는 손흥민이 다시 돌아와 주기를 꿈꾸고 있다.

실제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손흥민이 MLS에 입성한 이후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면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너무 일찍 내보낸 구단의 결정을 후회하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손흥민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팬은 “MLS는 오는 12월 초부터 휴식기에 접어든다”면서 “단기 임대이적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올 기회가 있다”며 손흥민의 복귀를 바랐고, 또 다른 팬은 “LA FC는 손흥민을 9번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뛰어난 결정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와 9번 공격수 역할을 맡아줬으면 한다”고 손흥민을 그리워했다.

다만 토트넘 팬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MLS 비시즌 기간 단기 임대이적 조항을 발동해 유럽무대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을 거로 전망되고 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부겠다고 간접적으로 밝혀온 손흥민이 내년 6월 북중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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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LS 일정이 끝난 직후 제대로 휴식을 갖지도 못한 채 곧바로 토트넘으로 임대이적해 강행군을 이어간다면 부상 위험이 커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특히 몸싸움이 거칠기로 소문나 위험 요소가 많다. 굳이 손흥민으로선 내년 1월 월드컵을 반년밖에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손흥민의 주급과 보너스 등 해결해야 할 부차적인 문제도 뒤따른다. 스포츠 재정 통계 전문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LA FC에서 연봉 1300만 달러(약 185억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 시절 때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지만 토트넘이 단기 임대이적을 통해 합류하는 손흥민에게 그만큼 투자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제로(0)에 가깝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10년 동안 통산 454경기를 뛰면서 173골·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출전 6위이며, 최다득점 5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2023년부터는 주장으로 임명돼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 기간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를 달성했다. 또 EPL 득점왕을 한 차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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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로스앤젤레스 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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