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초대박! 이적료 전격 공개→33살에 280억 실화?…LA FC 영입 제안→"SON 몸값 책정, 한국 투어 전까지 매각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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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LA FC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몸값을 책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에 대해 1500만 파운드(약 279억원)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LA FC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미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랑크를 돕기 위해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이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스타 모건 깁스-화이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1500만 파운드(약 279억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은 손흥민이 이적에 동의하는데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이적 대신 잔류를 결정하고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언론은 또한 "손흥민은 모든 당사자들과 이적에 관해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그는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기간 동안 토트넘 경기에 계속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즉각적인 이적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친선전을 치르고, 8월 3일엔 한국에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전에 손흥민을 매각해 손흥민 없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막대한 수익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도 "만약 토트넘이 뉴캐슬과의 경기 전에 손흥민을 팔게 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한 것에 대한 수익의 최대 75%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투어 계약에서 '핵심 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고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만약 손흥민이 선수단과 함께 투어에 떠나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수익의 절반을 삭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409억원)에 영입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지금까지 토트넘 역사상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은 앨런 멀러리(1971-1972 UEFA컵)와 스티브 페리맨(1983-1984, UEFA컵) 그리고 손흥민까지 단 3명이다.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손흥민은 현재 구단과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2026년 6월이 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나이와 계약 기간을 고려해 적절한 수준의 이적료만 받으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마침 미국 MLS 클럽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 "LA FC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스타플레이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LA FC로부터 손흥민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았다.
손흥민도 미국 진출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미국 MLS에서 뛰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여전히 그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빼내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한 이번 여름이 아니라 6개월 뒤 겨울 이적시장 때 MLS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9일 "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는 사우디 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면서 "여러 미국 MLS 클럽들이 1월 영입을 염두에 두고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미래는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 더 구체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 손흥민과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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