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없다는 각오로 모든 것 다 걸어볼 것”…청주서 시리즈 앞서가고픈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의 당찬 한 마디 [WKBL 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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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없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다 걸어볼 생각이다.”
홈에서 이번 봄 농구 첫 경기를 치르는 김완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위성우 감독의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그렇게 분위기를 바꾼 이들은 홈에서 펼쳐지는 이날 경기를 통해 시리즈를 앞서나가고자 한다. 물론 사령탑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감독은 “우리는 항상 시즌 때도 총력전으로 했다. 우리은행도 총력전으로 갈 것”이라며 “내일이 없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다 걸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래도 비시즌 노력한만큼 버티고 있다. (비시즌) 우리은행 운동량이 많지만, 우리도 적지 않다. 또 우리 선수들은 젊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KB스타즈가 이날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서는 역시 상대 에이스 김단비를 봉쇄해야 한다. 김 감독은 “우리은행하고 하면 늘 수비전이었다. 수비에서 더 디테일하게 하고, 성공률을 높여야 공격이 풀린다.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플랜을 짰는데, 변화도 좀 줬다”며 “(김)단비 봉쇄가 중요하다. (단비에게는) 어느 정도 실점하더라도 (김단비에게 파생되는 루트로) 다른 선수들이 득점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단비도 (2차전에서) 아쉬운 경기를 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을 것이다. 그 부분도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 나가타가 잘 막아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특급 루키’ 송윤하는 어느덧 KB스타즈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 김 감독은 “신인인데도 우리 팀에 없어서 안 될 존재가 됐다. 우리은행도 송윤하를 상대하기 힘들 것이다. 많은 것 보다는 기본적인 것을 지시했는데, 눈치 안 보고 잘하더라. 프로 10년 차 정도된 느낌이다. 조바심도 가지지 않고, 떨릴 만도 한데 안 떤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부상으로) (염)윤아, (나)윤정이가 못 뛰어 그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쉽고 팀에 미안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그 선수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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