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758억 뮌헨제안' 손흥민, PL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 윙어 등극... 뮌헨의 특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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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변함없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적 의견이 아닌 스탯으로 평가한 결과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달 26일 2024-2025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포지션 별 가장 공격포인트가 많은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당당히 왼쪽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총 15개(6골-9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이름을 올렸다.
"선수의 위치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뛴 위치를 기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른쪽 윙어는 현재 42개의 공격 포인트(25골 17도움)를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최전방에는 22개(20골 2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24개(19골 5도움)를 기록 중인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왼쪽 공격수 중에서는 여전히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반증이다.
풋볼런던 알레스데어 골드는 올여름 토트넘을 빠져나갈 선수 7명을 꼽으면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당연한 결과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현재 정상적인 팀이라고 보기 힘들다.
골드가 거론한 방출 명단 7명은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 브리안 힐,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이다. 이 중 포스터와 화이트먼은 골키퍼다. 힐은 현재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 임대된 상태다. 히샬리송과 베르너, 비수마, 레길론은 1군 스쿼드에서 뛰고 있다.
방출될 만한 선수들도 있지만 다소 놀랄 만한 이름도 있다. 브라질 전 국가대표로 토트넘이 거액울 주고 데려온 히샬리송이나 이번 시즌 전반기까진 주전으로 활약했던 미드필더 비수마 등이 이외의 인물이라면 인물이다.
반면 손흥민은 빠졌다. 빅클럽에서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두 수비수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기길 원하고 있지만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손흥민과 살라는 1992년 여름에 불과 3주 간격을 두고 태어났다. 둘 다 각자 클럽에서 전설적인 존재다. 하지만 그 중 한 명은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리버풀을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후보로 이끌었으나 다른 한 명은 토트넘에서 그의 '언터쳐블' 지위에 대해 생애 처음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ESPN은 지난 1일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잘못 일어난 걸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호의 기사를 게재했다.
1992년생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동갑내기 모하메드 살라와 사뭇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각각 토트넘, 리버풀서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 받고 있지만 올 시즌 완전히 다른 성적을 기록중이다.
살라는 올 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고 있으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는 순간을 맞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71도움을 기록해 역대 11번째로 70골-70도움을 달성했다.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팀 전체적인 영향력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토크가 1일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둔 토트넘 선수 4명의 미래를 조명하며 각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4명의 선수는 손흥민,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리안 힐이었다.
팀토크는 손흥민과 벤탄쿠르를 팀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이 주장한 손흥민을 향한 조건은 황당한 수준이다.
팀토크는 "이번 여름에 그를 매각하더라도 많은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되며 경기력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라커룸에서 매우 인기가 많다. 로테이션 멤버로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지만 토트넘은 앞으로 더 나은 경기장 내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가 주장 완장을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팀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손흥민이 2026년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이적 보너스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444경기에서 172골-94도움을 기록한 그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재계약하면 축소된 역할 따라 연봉 삭감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장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 경기장 위에선 햄스트링 부상과 강행군의 여파 등으로 36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9경기에선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손흥민이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에서 미래도 불확실하다. 손흥민은 원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년 계약을 새로 맺는 대신 지난 1월 급하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뿐이었다. 이 때문에 올여름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 "손흥민의 미래가 몇 주 안에 결정될 수도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일고 있는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10년 동안 헌신했기에 축복 속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게 충격적이라고 판단한 소식은 아니었다. 손흥민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바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설이다. 하지만 토트넘 속사정에 능통한 풋볼런던이 이적설에 선을 그으면서 일단락 되고 있는 상황.
토트넘의 평가와는 다르게 손흥민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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