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충격 전망 "김혜성만 20대, 다저스 7년 만에 가장 승률 낮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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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역대급 지구방위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LA 다저스는 과연 올해 정규시즌에서 몇 승을 따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 지구별 대담한 예측'을 주제로 다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역시 LA 다저스가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MLB.com'의 예상이 흥미롭다. "다저스가 7년 만에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할 것이다"라는 예상을 내놓은 것이다.
충격적인 예상이 아닐 수 없다. 다저스는 지난 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겨울에는 김혜성을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커비 예이츠, 마이클 콘포토 등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섰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클레이튼 커쇼를 눌러 앉히며 집안 단속까지 성공했다.
그럼에도 'MLB.com'은 과감한 예상을 내놨다. "다저스는 정기적으로 100승 이상을 거두는 팀이다. 최근 5시즌 동안 98승, 100승, 111승, 106승, 106승을 각각 기록했다. 이 숫자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는 'MLB.com'은 "하지만 2018년에 기록한 92승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아니면 2016년 91승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라며 다저스의 성적이 예년보다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MLB.com'은 대뜸 김혜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중에서 오는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30세 미만인 선수는 김혜성 뿐이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라는 'MLB.com'은 "이것은 바로 다저스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 선발로테이션에도 많은 이닝을 던진 것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별로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다저스가 '고령화'라는 변수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다저스 라인업에는 오타니 쇼헤이(1994년생), 무키 베츠(1992년생), 프레디 프리먼(1989년생), 맥스 먼시(1990년생), 테오스카 에르난데스(1992년생) 등 30대 나이에 접어든 선수들이 꽤 존재한다. 반면 김혜성은 1998년생으로 다저스에서는 상당히 젊은 축에 속한다.
'MLB.com'은 "다저스는 다른 옵션들이 충분히 쌓여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력보강을 할 수 있는 팀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모두가 예상하는 것만큼 지배적인 팀은 아닐 것이다"라며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떠나 역대급 성적을 거두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해 다저스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를 수 있을까. 김혜성은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로 출전, 2타수 1안타를 남기며 시범경기 타율 .158(19타수 3안타)를 마크했다. 올해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9경기 타율 .158, 출루율 .273, 장타율 .316, OPS .589 1홈런 1타점.
한편 'MLB.com'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신시내티 레즈가 시카고 컵스를 앞선 채로 시즌을 마칠 것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 톱 시드를 가져갈 것이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것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지구에서 한 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것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것이다'라는 등 다채로운 과감한 예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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