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MF, 바르셀로나 거절하고 토트넘 이적... 대체 왜? "포스텍 열정에 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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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카스 베리발이 바르셀로나의 제안도 거절해가며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는 비화다.
토트넘 소식통 '데일리 훗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하여 "베리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 대한 열정적인 믿음, 데얀 쿨루셉스키로부터 받은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토트넘 이적을 위해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베리발은 스웨덴 국적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폭 넓게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스웨덴 유르고르덴에서 잠재력을 알려 토트넘의 눈에 띄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은 프리시즌 투어에서 계속해서 기용하며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첫 번째 친선 경기였던 하츠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면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로 꾸준히 출전했다. 한국 투어에서는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으며 이후 런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도움을 올린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에도 1군에서 활약 중이다. 비록 주전으로 기용되지는 못하지만, 교체로 나서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 코벤트리 시티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여 62분을 소화하기도 했다.
베리발은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토트넘이 그의 마음을 돌렸다. 매체는 이어서 "토트넘이 베리발을 영입할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이미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았다. 1월 베리발이 부모와 에이전트와 함께 토트넘에 도착했을 때, 토트넘은 온갖 수단을 다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리발은 청결한 훈련 센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믿음과 쿨루셉스키의 설득에 넘어갔다고 한다. 또한 토트넘 여자팀 감독인 로버트 빌라함도 스웨덴 출신이었기에 베리발의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베리발을 품으면서 미래를 잡게 됐다. 베리발의 나이는 2006년생으로 아직도 10대다. 잠재력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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