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 노히트 완벽투!…도쿄돔서도 빛난 ‘한화 특급 루키’ 정우주의 53구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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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의 성지’ 도쿄돔에서도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씩씩했다.
정우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에 대한민국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리즈는 내년 3월 펼쳐지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앞서 8~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체코를 3-0, 11-1로 격파한 뒤 15일 일본에 4-11로 완패한 한국은 이날 일본과의 대결로 이번 시리즈를 마무리 한다.


이런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일본과의 2차전 선발투수로 정우주를 선택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정우주는 독수리 군단의 현재이자 미래라 불리는 우완투수다. 올해 51경기(53.2이닝)에서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적어냈다. 82개의 탈삼진을 잡아낼 만큼 매서운 구위가 강점이다. 막판에는 두 차례 선발 기회를 얻기도 했으며, 가을야구에서도 나름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기세 역시 좋았다. 지난 9일 체코와의 2차전에서 불펜으로 출격해 최고 15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1.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작성,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정우주는 이날도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초 무라바야시 카즈키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노무라 이사미, 모리시타 쇼타는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도 안정감을 보인 정우주다. 이소바타 료타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무라바야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묶었으며, 노무라에게도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3이닝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53구였다. 정우주의 이런 역투를 앞세운 한국은 4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현재 일본에 3-0으로 앞서있다. 3회말 최재훈(한화)의 볼넷과 박해민(LG 트윈스)의 좌전 2루타, 안현민(KT위즈)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한동희(상무)는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직후 더블 스틸을 통해 안현민마저 홈을 밟았다. 정우주의 뒤를 이어 오원석(KT)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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