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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잘 나가? 아냐, 한국에 무릎 꿇었다'…연봉 1·2·3위 모두 '코리안 리거'→슈퍼스타? '韓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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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잘 나가? 아냐, 한국에 무릎 꿇었다'…연봉 1·2·3위 모두 '코리안 리거'→슈퍼스타? '韓 압도적'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에 아무리 유럽파가 많더라도 선수 개인만 두고 비교하면 아직 한국이 우세하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3인방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일본 선수들과의 연봉 비교에서 압승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한 김민재의 추정 연봉만 무려 1200만 유로(약 190억원)에 달한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일(한국시간)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를 기준으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연봉을 비교해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상위 10명 중 4명이 한국 선수, 6명이 일본 선수였다.

유럽 내 다양한 클럽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들은 상위 10명 중 중하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 중 세 명이나 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빅클럽에서 활약 중인 덕에 상위 1~3위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1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다. 김민재의 추정 연봉은 1200만 유로다.



'일본 축구 잘 나가? 아냐, 한국에 무릎 꿇었다'…연봉 1·2·3위 모두 '코리안 리거'→슈퍼스타? '韓 압도적'




'풋볼 채널'은 "김민재의 현재 연봉은 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맺은 계약 조건으로, 클럽 내 수비진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두 번째로 많은 급여를 받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1000만 유로(약 159억원), 이토 히로키는 378만 유로(약 60억원)에 그치고 있어, 김민재에 대한 높은 평가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최소 실점을 유지하며 현재 리그 선두를 기록 중이다. 팀의 후방을 지지하는 존재로서 김민재는 자신의 고액 연봉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민재를 호평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10년째 뛰고 있는 손흥민의 추정 연봉은 1177만 유로(약 187억원)다.

'풋볼 채널'은 "손흥민은 재계약을 거듭해 2021년 지금의 조건을 갖췄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게 납득될 만한 실적을 쌓았다"면서도 "32세가 된 지금도 손흥민이 팀 내에서 절대적인 존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번 시즌의 성적을 보면 연봉에 맞는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 분발이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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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프랑스의 부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727만 유로(약 115억원)를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이강인은 1년 차에 리그 3골 4도움을 올리며 전 세계 톱 레벨 선수들이 모이는 팀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다. 2년째인 이번 시즌에는 26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해 존재감을 높이는 중"이라면서도 "다만 2025년에 들어서면서 득점이 멈췄다. 이후 눈에 띄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약간은 기세를 잃는 모습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의 위치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이적설이 부상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며 이강인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짚었다.

4위부터 7위까지는 일본 선수들이다. 차례대로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가 순위표에 자리했다.

울버햄턴에서 뛰는 측면 공격수 황희찬은 8위다. 황희찬의 추정 연봉은 434만 유로(약 69억원). 황희찬의 뒤에는 김민재의 동료인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와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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