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선수 기용한 日 히로시마? 6-1로 이겼던 ACL2 경기에서 몰수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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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클럽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2에서 부정 선수 기용으로 몰수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지난 5일 안방인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벌어졌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2 8강 1라운드에서 싱가포르 클럽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에 6-1로 대승한 바 있다. 그런데 이 경기가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의 3-0 몰수승으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 것ㅇ이다.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지난달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은 프랑스 출신 공격수 발레르 제르맹의 선수 등록이 문제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제르맹은 이날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산프레체 히로시마 데뷔전을 치렀으며,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제르맹이 현재 AFC로부터 징계 상태에 있었다는 점이다. 제르맹은 직전 소속팀인 매카서 FC(호주) 소속으로 2023년 2월 22일 AFC컵 센트럴 코스터 매리너스전에서 상대 선수의 뺨을 때리는 물의를 빚었으며, 이로 인해 AFC 주관 대회에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그리고 매카서 FC가 당시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전에서 패배한 후 AFC 주관 대회 경기를 치르지 못해, 제르맹의 징계인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상황이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이점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AFC컵이 AFC 챔피언스리그2로 개편된 만큼, 해당 징계가 AFC 챔피언스리그2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AFC가 제르맹의 출전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으며,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출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경기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이 생긴다. 즉, 상대팀인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의 3-0 몰수승,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몰수패가 될 수 있다.
현재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AFC에 제출할 공식 의견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의 8강 2차전은 12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산프레체 히로시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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