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계 발탁 최강 전력 꾸릴까? 류지현 감독+조계현 위원장 MLB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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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대회서 한국야구대표팀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최강 전력을 꾸리게 될까?
WBC 대표팀 류지현 감독과 KBO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3월 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MLB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가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와 플로리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일정이다.
한국계 메이저리거 선수 일부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가 열리는 양대 지역인 애리조나와 플로리다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다.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서는 한국계 선수들의 대거 발탁과 베테랑 선수들의 재합류 등을 포함한 최강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감대를 얻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한국으로 유턴했지만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 등의 선수들이 모두 WBC 대표팀 재승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거기다 많은 야구팬들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진정한 드림팀을 원하는 분위기다. 실제 WBC는 국적 뿐만 아니라 조부모 세대까지 포함한 혈통 등을 기반으로 활약할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야구 대표팀은 앞서 지난 2023년 WBC에서도 한국계 선수이자 현역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을 발탁하기도 했다. 토미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던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대표팀에선 1번 타자이자 주전 2루수로 뛰었다.
이 외에도 특히 투수 가운데 한국계 선수들이 꽤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24경기서 28승32패 평균자책 4.35을 기록한 데인 더닝(텍사스)은 선발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자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123경기 등판, 29승 34패 평균자책점 4.19 기록한 로스는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긴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2024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에 돌아왔다. 25경기에서 선발과 불펜 오가며 74이닝 소화, 3승 6패 평균자책점 3.77 기록했다.
이외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2025시즌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미치 화이트 등도 대표팀에서 뛸 수 있을 만한 한국계 선수들이다.
야수 가운데서는 추가로 전천후 멀티 자원인 로버트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도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는 자원이다. 한국대표팀은 2023 WBC에서도 더닝과 함께 레프스나이더에게 대표팀 합류를 제안한 바 있다.
추가로 류지현 감독과 조계현 위원장은 또한 WBC 참가 가능성이 있는 MLB 구단 소속 선수들의 경기도 직접 참관하며, 상대 국가 선수들의 전력도 파악한 후 오는 17일 귀국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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